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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고발 | 김치 축제는 왜 하는가? … 하동인들에게 무엇을 안겨주었나?

2억여 원 예산 투입… 어디서 생산된 배추인지에 대한 물음은 풀어주어야
  •     제 3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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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고발 | 김치 축제는 왜 하는가? … 하동인들에게 무엇을 안겨주었나? 


2억여 원 예산 투입… 어디서 생산된 배추인지에 대한 물음은 풀어주어야  

하동군 “김치축제에 5천 명 참가”… “첫 통합시도, 지역 단합력 높여”


지난 6일 토요일 하동군 공설운동장 에서 대규모 김치축제가 열렸다. 하 동군은 그동안 각 읍면지역에서 작 은 규모로 치루어 왔던 김치 담금 행 사를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서 시도 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타이틀도 ‘하동을 담다’로 정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1만 2,000포기의 배추가 사용됐다. 하동군은 “축 협이 고전지역에서 계약재배한 배추 를 절임 시설이 갖춰져 있는 전남 해 남으로 운반해서 절여왔다”고 설명 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김치 양념은 각 가정과 읍‧면에서 준비해 오면, 절임 배추를 소요량만큼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치 체험행사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한 66팀과 현장 접수 5명, 단체 5 팀 등 모두 333명이 참가했다고 밝혔 다. 이날 행사를 놓고 하동군은 지역 단합력을 키우고, 김장 체험과 김치맛 자랑 등 참신한 구성으로 대중화 가능 성도 엿보였다고 자평했다. 

이날 행사에 하동군은 대략 2억여 원 의 예산을 투입했다. 아직 축협과 절 임배추 공급 비용 정산을 하지 않아 서 정확한 비용 산출은 시간이 걸린 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적지 않은 공공예산을 투입 해서 김치축제를 왜 하느냐다. 별맛 축제가 그러했듯이 지역의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축제 이후에도 지 역의 맛집들이 매출을 더 늘려줄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이 주어져야 한 다. 별맛 축제가 과연 그런 축제였는 지에 대한 물음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김치 축제의 가장 중요한 점은 하동 군이 내세우는 통합과 확장성 등도 필요하지만 농사를 주업으로 삼는 하동군의 경우 늦여름부터 땀 흘려 서 가꾼 배추와 무 등 식재료의 소 비 촉진도 무시해선 안 될 중요한 요 소다. 

그런데 이번 김치 축제에 사용된 배 추, 절임 배추가 어디에서 재배되고 어떻게 공급이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 것은 무엇 때 문일까? 

하동군은 분명 축협이 고전면에 계 약재배한 배추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전면에서는 1만 2,000포기의 배추 를 생산할 농지가 없다. 그리고 고전 면의 배추가 동이났다는 소식도 없 다. 

본지가 다시 축협에 질문을 던졌다. 그랬더니 “고전과 목도 일대 배추를 사서 절였으며, 모자라는 양은 해남 절임 배추를 일부 공급했다”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설명한다.     

하지만 하동읍 목도 등 채소 주산 단 지 주민들은 이제 김장도 끝났는데 들판에 남아 있는 이 배추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린 다. 김치 축제가 열렸지만 목도 배추 는 팔려나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이 배추들이 어디에서 어 떻게 공급됐단 말인가? 이 물음에 하 동군과 축협은 솔직하게 답해야 한 다. 그렇지 않다면 군민 화합이 아니라 갈등만 조장하는 축제였다는 오 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일부 모자라는 양만큼 목도 배추가 김치 축제에 참가했는지를 모를 일 이다. 하지만 다수의 목도 배추는 축 제장에 명함도 꺼내지 못했다. 다시 말해 축제장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는 것이다. 

화합의 축제에 이렇게 ‘깔금하지 못 한 후담’을 남겨서야 되겠는가? 하 동군의 김치 축제에 여름부터 축협 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사실 도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 다. 축협 고유의 업무에 포함되지 않 는 일이기 때문이다. 

김치 축제를 끝으로 올해 군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들도 사실상 끝났다. 올해의 마무리인 셈이다. 군민들은 축제가 남긴 아름다운 뒷정리를 기 다리고 있다. 

새해 신년 행사부터는 화합, 진실된 화합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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