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한국병원 경영난으로 5월 29일 휴업… 올해 12월 말 재개원
“재개원 준비가 마쳐지는 대로 예정보다 조기에 재개원하도록 노력”
- 제 2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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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한국병원
경영난으로 5월 29일 휴업… 올해 12월 말 재개원
“재개원 준비가 마쳐지는 대로 예정보다 조기에 재개원하도록 노력”
“병원 휴업에 따른 진료기록 등 관리는 보건소로 이관, 불편 없도록”
하동한국병원이 경영 악화로 지난 2025년 5월 29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휴업에 들어갔다.
이번 휴업은 병원 자체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전반적인 운영에 어 려움이 가중되면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한국병원은 2024년 9월 10일 30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이후 간 호사·의사 등의 면허 확인과 고용 계획 확보를 전제로 2024년 10월 18일 100병상 증설을 허가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기한 내 의료인력 충원에 부합하지 못했으며, 2025년 4월 3일 병원 측의 신청에 따라 100병상에서 50병상으로 감 축 허가했다.
하동군은 병원 휴업으로 인해 진료 기록부 발급 등 의료적 불편이 발 생할 경우를 대비해 보건소를 통 해 관련 행정 지원과 민원 처리를 도울 예정이다. 불편 사항이 있는 군민들은 하동군보건소(☎055- 880-6783)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은 군민 건강을 최우선 과 제로 삼고, 이번 의료 공백을 슬기 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해 모든 역 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한국병원 관계자는 재정문제 등 재개원 준비가 조기에 마쳐지면 예정일자보다 앞당겨 병원 문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