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정 이어져
기업·단체·개인 등 391건 기탁 … 성금 2억 7천만 원, 구호 물품 5억 8천여만 원 상당
- 제 20 호
본문
하동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정 이어져
기업·단체·개인 등 391건 기탁
… 성금 2억 7천만 원, 구호 물품 5억 8천여만 원 상당
하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전 국 각지의 기부와 구호 물품이 총 8억 5천여만 원(4월 3일 오전 9 시 기준)에 이른다고 하동군이 밝 혔다.
산불은 700ha에 달하는 대규모 산림을 태웠지만, 단 한 건의 인 명‧시설 피해 없이 7개 리, 14개 마을이 온전히 지켜졌다.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어진 전국 민적 응원과 즉각적인 현장 지원 덕분이었다. 피해 주민과 진화 인 력을 위한 구호 물품과 성금은 직 접 현장에 전달되거나 지정 기탁 되어 신속히 배분되었다.
주요 기부 내역으로 월드비전( 대표 조명환)에서 8590만 원 상 당의 구호 물품을, ㈜지오영(대 표 조선혜)에서 4023만 원 상당 의 마스크를, 해동조구사(대표 정 연화)에서 1190만 원 상당의 공 구, 하동빛드림본부(본부장 정성 재)가 3300만 원 상당의 먹거리 및 생필품, 로안슬립(대표 송규 준)에서 2015만 원 상당 매트리 스, 광주북구청(구청장 문인)에서 2000만 원 상당 생필품, 농업회사 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에 서 1100만 원 상당의 황칠치약을 전달했다.
또한 이재민 식사 지원에도 많은 손길이 이어졌다. 하동축산농협( 조합장 김구영)은 곰국 등 1500 만 원 상당, 이지홀딩스(대표 지 현욱)는 1823만 원 상당의 삼계 탕을 지원해 현장의 버팀목이 되 었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 장 장충남) 2000만 원 △농업회 사법인 ㈜활천농장(대표 이대호) 3000만 원 △마산김안과(대표 김 해곤) 2500만 원 △가수 손빈아 와 공식팬카페 ‘빛나는 별’ 1800 여만 원 △(사)영남지역발전연구 원(대표 도창희) 1000만 원 △전 문건설협회 하동군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정수) 1500만 원 △주 식회사 아람북스(대표 이병수) 1000만 원 △하동금오농협(조합 장 정영대) 1330만 원 등 산불 피 해 복구를 위한 성금이 대한적십 자사 경남지사, 경남사회복지공 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큰 피해 속에서도 주민들의 생명과 생활터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 기부금과 물품은 신속하고 공정 하게 전달됐으며, 하루빨리 복구 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김회경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