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하동군 옥종면에 산불 확산 … 주민대피 명령
- 제 2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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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하동군 옥종면에 산불 확산
… 주민대피 명령
하동군 옥종면에서 오후 1시 경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
하동군은 7일 오후 옥종면 상촌· 중촌·월횡·고암마을 주민을 대상 으로 인근 대피소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1시 45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 화헬기 15대와 진화장비 37대, 그 리고 진화대원 100여 명을 투입 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현장에는 최대풍속 초속 약 15m 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화선은 약 1.4km, 산불영향구역은 12ha로 추정된다.
산불이 난 곳은 최근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약 3㎞ 정도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예초기 작업을 하다 가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70대 남성이 불을 끄다 양손에 화 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인근에 있던 10여 명이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