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無我) 전통각자 작가 - 김홍도 흠쳐보기
- 제 34 호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7)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佛日菴危棧(불일암위잔)김창흡(三淵 金昌翕)- 불일암가는 위태로운 잔도 -巖西無尺地(암서무척지) 바위 서쪽은 한 자 남짓한 땅도 없고,細棧…
비나리치는 짓시인 최증수진실을 보는 성찰도 외면하고,다리아랫소리 함부로덤부로 지껄이며방향 잃고 줏대 없이 살아도 개똥밭에 이슬 내릴 때 있듯어쩌다가 험한 세상 헤어날 수 있고요.갈붙이다¹ 보면 다칠 일도 많기에하리 노는² 행동을 경계한다면어둠 속에서…
인생길시인 김중열삶은 끊임없이 무엇을 찾아헤맨다핸드폰을 손에쥐고 두리번거린다한참후 내손에 있다는것을 알고평온을 찾는다본능적으로 아기는엄마젖을 찾는다학생은 공부잘하는법을 찾는다신혼부부는 사랑을젊어서는 성공하는길 돈버는 길을 노년에는무병장수비결을찾는다마지막으로 편안히 눈을…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6)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佛日菴路中(불일암로중)김창흡(三淵 金昌翕)-불일암으로 가는 도중에-露浥高林晩(노읍고림만) 저물녘 높은 나무는 이슬에 젖었고,衣巾碧液流(의…
거목의 기운 시인 최증수너무 커 으악! 하고 놀라는 거목들이즐비하게 서 있는 하동송림의 장관을 열 개의 눈으로 우러러 자세히 보면고고히 응립한 힘과 끈기의 거목이더 큰 노력으로 뽐내고 있다.나이테에 스며든 삼백년의 숨결이 해와 별의 열정과 인…
둥글둥글시인 김중열너와 나사이이기면 뭐하고지면 어떠하리고집 부리지 마 나이들어 그러면 꼰대라고 싫어해먹구름 무거우면스스로 그 짐내려놓듯이우리 우리 다함께둥글둥글살다 헤여집시다날 밝으면 일어나 꾸무적대고 어두우면 눈감듯우리 우리 다함께손뼉치며노래하고 삽…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5)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雙溪歸僧(쌍계귀승)김창흡(三淵 金昌翕)- 쌍계 귀승 -高窓目送遠僧歸(고창목송원승귀) 높은 창에서 돌아가는 중 눈으로 배웅하니,應向雙溪宿翠…
송림을 찾아가면시인 최증수송림을 찾아가면푸름과 만난다오.다정히 손잡고 신나게 걸으며소나무의 손짓을 기쁨으로 받아 주머니에 넣고 들뜬 마음을 창궁에 올려놓고 보면소나무가 크는 우렁찬 소리 들으며발밑에 밟히는 꿈 냄새를 줍기도 한다오.송림을 찾아가면초록과 마주한다…
가을 아침시인 김중열에머랄드 빛 구슬이 금빛으로 물든 가을 아침 잎새가 바람결에 나부낀다. 우리 마음도 풍요로 가득하고행복한 아침햇살을 맞이한다. 알알이 익어가는 소리에 어린 산새들마저 나래를 편다 .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4)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又賦(우부)김창흡(三淵 金昌翕)- 또 읊다 - 化嶺窺方丈(화령규방장) 영남의 고을에서 방장산을 살펴보니, 叢林萬樹桃(총림만수도)…
송림에 놀러가자 시인 최증수온몸 파고드는 솔 냄새 앞세워 신나게 팔 저으며 콧노래 흥 돋우고 크게 한번 웃으면서 송림을 보자 솔 그늘 시원하고 솔 내음 상쾌하며나무등걸 반짝이면 불땀 머리는 뜨겁다 숲 내음과 솔 냄새가 내 몸…
고향이 그립다시인 김중열진정한 情과 사랑이 없는 사람은 고향이 없다감정이 없는 山野만 있을뿐 고향의 향기가 없다가을이 오면 황금으로 물든 고향의 빛과 내음새를 천리타향에서도 느낄 수 있다그것만으로도풍요롭고 행복이 가득찬 하루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