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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글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소나무가 있다

시인 최증수
  •     제 1 호

본문

불쑥 예고 없이 방문해도 버선 벗고 맞아주는   

소나무가 있다.

활짝 웃으며 손 내밀고 

반가이 가슴 열어 뜨거운 마음 꺼내는  

소나무가 있다.

삼백여년 전 하동 지키고자 자리 잡은 뒤 

해마다 비바람과 모래바람 막아주기도 하고, 

풍년 농사 기원하며 삶의 터전 지켜주었고, 

계절마다 커가는 모습과 해마다 달라지는 풍경 보이며 

폭우 이기고 폭염 막아내고 눈서리 견디면서  

삶은 이런 것이요. 역사를 이렇게 이루어간다며 

자랑하고 있다. 

가끔은 성장의 힘이 무엇인지 알려주기도 하고,  

좁은 공간에서 서로 돕는 슬기를 배워가리라고도 한다. 

우리 모두 마음 속에 소나무가 있다.

자손만대 지켜나갈 사명이 있다.


시인 최증수 약력


1. 하동북천출신

2. 진주교육대학교 졸업 

3. 교육학석사 (경상국립대)

4. 초등학교 근무 

5. 나림 이병주선생 기념사업회 세움

6. 이병주 문학관 관장 8년 재임 

7. 이병주 문학제 1~4회 주관

8. 2010년 수필문학 , 2018년 현대문학등단 

9. 옥조근정훈장 수상 

10. 시집 ‘하동송림’ 과 문집 ‘돌탑을 쌓으며’ 등 다수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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