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無我) 전통각자 작가 - 조선시대 사천왕상
- 제 31 호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2)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三山閣(삼산각) 김창흡(三淵 金昌翕)-삼산각-支許奇蹤在在留(지허기종재재류) 지둔과 허순의 기이한 자취 곳곳에 남았고, 繪形丘壑亦神遊(회형구학역신유) 山水 형상을 그려 神도 역…
하하호호 하동송림시인 최증수1. 바람보다 시원하다 송림으로 놀러가세 낙락장송 수백그루 큰그늘로 환영한다. 눈을들어 고개들어 기쁨으로 바라보면초록초록 푸른잎들 빛나면서 손짓하고붉고붉은 가지들은 단심으로 유혹한다. 하하호호 웃으면서 두팔벌려 안아…
둥글둥글시인 김중열너와 나사이이기면 뭐하고지면 어떠하리고집 부리지 마 나이들어 그러면 꼰대라고 싫어해먹구름 무거우면스스로 그 짐내려놓듯이우리 우리 다함께둥글둥글살다 헤여집시다날 밝으면 일어나 꾸무적대고 어두우면 눈감듯우리 우리 다함께손뼉치며노래하고 삽…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1)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雙溪洞口(쌍계동구) 김창흡(三淵 金昌翕)-쌍계동 어귀에서- 人向蟾津背翠微(인향섬진배취미) 푸른 산을 뒤로 사람들은 섬진…
송림공원의 태양송시인 최증수빨강으로 붉디 붉어야 태양송이다.제멋으로 아름다워지는 소나무가밝은 햇살받아 반짝이듯 더욱 빨개지면그제야 기적의 빨간 태양송이 된다.붉음은 스스로 타오르는 불꽃이다.껍질이 붉을수록 그리고 얇을수록순하고 순한 밝은 붉은색의 赤身보이니스스로 빨개지…
영원한 것은시인 김중열멀고 험한 길도지나고 보면멋진 추억이 되고고난과 아픔을이겨내고 보면아름다운 삶이되지요아무리 이쁜 꽃도시들지 않고 피어있으면 사랑받지 못하듯만남과 이별의 물레방아가 우리에게 기대와희망을 안겨주듯이 세상 영원한 것이 있다면 따뜻한 사…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0)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廣灘舟中(광탄주중)김창흡(三淵 金昌翕)-큰 여울을 지나는 배 안에서-頭流山色遠蒼茫(두류산색원창망) 두류산 산빛은 머얼리 아득하게 바라보이…
송림 사랑의 노래 (2) 시인 최증수3. 많고많은 가지들은 서로엉켜 행복하고 이웃사랑 보여주니 공생공존 모범이요 나무기둥 받쳐주는 생명근원 뿌리들은 땅을빚고 물을길러 낙락장송 키워낸다 그래그래 함께웃자 노래하며 같이웃자&nb…
인생이란시인 김중열인생은 한떨기 풀꽃 처럼피었다 지네인생은 떠도는 구름처럼모였다 흩어지네 인생은 스쳐가는 바람처럼한번왔다 사라져 인생은 흐르는 강물처럼되돌아 올수없네 그러나 인생은 허공처럼영원한 사…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29)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宿河東新縣(숙하동신현)김창흡(三淵 金昌翕)-새 하동현에서 묵다-新邑河東窄(신읍하동착) 새로이 옮기어진 하동읍은 궁색하여,崇阿賣酒家(숭아매…
송림 사랑의 노래 (1)시인 최증수1. 노래하며 즐겨보자 하동송림 아름다움 구석구석 신기하고 느낄수록 마음벅찬 푸른솔잎 푸른기운 붉은기둥 붉은열정 웃음으로 반겨주고 단심으로 안아준다 그래그래 함께웃자 노래하며 같이웃자 송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