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대한 믿음’, ‘행정 발표에 대한 믿음’ … 이것이 불신을 받으면?-성과 홍보가 절박한 상황인 듯 > 사회

본문 바로가기

사회

‘행정에 대한 믿음’, ‘행정 발표에 대한 믿음’ … 이것이 불신을 받으면?-성과 홍보가 절박한 상황인 듯

“팩트하동” 전단지성 내용물이 지난해 말 sns를 통해 나돌아
  •     제 14 호

본문

 “팩트하동” 전단지성 내용물이 지난해 말 sns를 통해 나돌아 

하동군이 제작한 건지, 외부에 누군가가 만든 건지 확인하지 못해


정부와 자치단체는 해마다 일정액의 홍보예산을 확보해서 정책이나 성과들을 알리고 있다. 대부분 기관에서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하지만 100%의 신뢰도를 담고 있어야 할 보도자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그 내용에 담긴 성과들에 대해 추가 검증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면 홍보 정책이 대단히 잘못된 사례가 된다.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되면, ‘행정에 대한 믿음’, ‘행정 발표에 대한 믿음’이 바닥에 떨어지게 된다. 행정이 어떤 정책을 내고, 그것에 관련한 설명을 덧붙여도 구성원들이 더 이상 신뢰를 갖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하동군에서 요즘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하동군은 지난 2024년 한해 동안 많은 일을 했다. 그때그때 보도자료를 통해 알리기도 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유사한 관련 자료들을 모아서 특집성 보도자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어떤 보도자료는 배포를 전후해서 언론사에 홍보예산을 집행하기도 한다. 반드시 특정 사안의 홍보와 연관을 짓는 것은 아닐지라도 언론인들은 그것을 이른바 밑밥이라고 이해한다. 일각에서는 당연한 ‘주고-받음’이라고 이해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고도 군민들이 행정과 그 행정 성과를 알리는 보도자료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믿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인지, ‘하동에 떠도는 소문들 “팩트체크”’ 라는 찌라시성 유인물을 만들어서 그것을 sns를 통해 돌리고 있다. 

이번에 알린 ’팩트체크‘는 지난달 23~24일 쯤 sns를 통해 나돌기 시작했다. 그 내용을 대략 보면, 하동군이 2024년 공모사업비로 역대 최대규모인 1,247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실은 팩트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본지가 최초 SNS 발생지를 추적했지만, 워낙 돌고 돌아서 온 것을 받은 내용이어서 하동군이 만든 건지, 외부에서 누군가가 만든 건지 또 바깥에서 만들었다면 하동군과 어떤 관계자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예산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으며, 2025년 올해예산 규모도 또 줄어들었다. 공모사업비 확보가 크게 늘었는데도 전체 예산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또 군민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의문을 더한다. 

이 내용은 보도자료로 이미 배포됐으며, 지역신문을 비롯해 포털 언론과 다수의 도내지 등에 게재됐다. 

그런데 왜 새삼 이 사실을 팩트라며 또 다른 방식으로 sns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을까?

이번에 sns상에 떠돌고 있는 ’팩트체크‘는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바닥에 4개의 팩트 등 총 12개의 주요 사업에 대한 자료가 담겨 있다. 

내용을 더 살펴보면, ’귀농귀촌인구 증가‘를 비롯해 ’소규모 건설 조기 발주‘, ’금오산일대 해양관광단지 행정절차‘, ’갈사산단 관련 소송‘, ’하동군보건의료원 관련‘, ’상상도서관‘, ’녹차산업 성과‘, ’삼성전자앞 로터리 바위 설치‘ 등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미 충분히 홍보가 이뤄진 것들이다. 하지만 하동군이 배포한 보도자료와는 사실관계가 조금 다르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사안들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그간 군민들 사이에서 “그게 진짜일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건 믿을 수 없다. 깊이 있게 제대로 더 파악해 봐야 한다” 등의 이야기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던 사안들이다.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하동군 공무원들은 올 한해 위에서 적시된 ’팩트체크‘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일했다. 그런데 정작 군민들의 체감도는 다르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올 한해 군 행정이 미흡하다는 건지, 홍보 방법이 잘못됐다는 건지는 분간되지 않는다. 무엇이 어떻게 되었건 요즘 ’팩트체크‘라는 내용이 sns 등에 나도는 것으로 봐서는 군민들을 충분히 설득시키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이해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sns 홍보는 경남 도내는 물론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재난문자 등 긴급성을 가진 일부 행정공지 등을 sns를 통해 알리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근래 하동군에서와 같은 방식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한다. 군 행정은 지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마음 다짐으로 행정을 다시 시작한다는 점에서는 이론이 없다.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하동군의 행정도 지난해 일들은 말끔히 잊어버리고 올해부터는 소통과 신뢰가 먼저 떠오르는 군정과 군정 홍보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김회경 편집국장

전체 317 건 - 1 페이지

하동군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몰아주기 정도 넘었다 …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선거 포석이다”라는 지적받는 …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은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만원 이하의 각종 공사

하동군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몰아주기 정도 넘었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선거 포석이다”라는 지적받는 이유다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은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만원 이하의 각종 공사 특정 업체에 주민숙원 사업 몰아주기 … “군수와 친밀성 측도인가”숙원사업은 하…

2026.03.10 제 43 호

하동야생차 문화센터 운영 이대로 괜찮을까?

하동야생차문화센터 시설 현황과 인력 운영 실태 “행정 사각지대인가?”

하동야생차 문화센터 운영 이대로 괜찮을까     … 박물관 방문객은 해마다 줄고, 체험객도 급감 “개선 필요”    하동야생차문화센터 시설 현황과 인력 운영 실태 “행정 사각지대인가” 사실상 문화센터를 좌지우지하는 …

2026.03.10 제 43 호

| 카메라고발 | 보이지 않는 횡단보도 표지판 … 물론 횡단보도 설치도 없어 …“이게 뭔가?”

| 카메라고발 |  보이지 않는 횡단보도 표지판 … 물론 횡단보도 설치도 없어 …“이게 뭔가”하동읍 대한통운 택배 앞에 횡단보 도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 표지판은 주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 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둘레가 큰 가로등 쇠 기둥 뒤에 숨어…

2026.03.10 제 43 호

| 카메라고발 | 아무렇게 버리는 농산 폐기물… “방치하는 하동군이 하는 짓이라고는...”

| 카메라고발 |  아무렇게 버리는 농산 폐기물… “방치하는 하동군이 하는 짓이라고는...”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경전선 철길 아래에는 농사 후 버려진 페기물들이 버려져 있다. 농사용 비료와 퇴비가 주로 많지만 부산물은 물론 쓰다 남은 폐기물, 폐비닐 등도 함께…

2026.03.10 제 43 호

| 카메라고발 | 횡천면에 거액 예산 투입해 조성한 화단… 시울 붉게 녹슬어 흉물로 변해간다

| 카메라고발 | 횡천면에 거액 예산 투입해 조성한 화단… 시울 붉게 녹슬어 흉물로 변해간다하동군이 지난해 하반기 4억여 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2차례에 걸쳐 횡천면 소재지에 화단을 조성했다. 그런데 조성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화단 하단 철재 시울이…

2026.03.10 제 43 호

일면 복음장학재단 2026년 장학금 전달식 가져

지난 1995년 이후 32년 동안 총 508명에게 4억 3천 300만 원 지급

일면 복음장학재단 2026년 장학금 전달식 가져 지난 1995년 이후 32년 동안 총 508명에게 4억 3천 300만 원 지급 일면복음장학재단이 지난 2월 6일 하동문화예술회에서 2026년 제32차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대학 입학생 …

2026.02.24 제 42 호

| 카메라고발 | 송림 공원 운동기구 망가져 … 반년 이상 그대로 방치

봄 되면 많은 외지인도 찾을 것인데 이게 무슨 꼴인지

| 카메라고발 | 송림 공원 운동기구 망가져 … 반년 이상 그대로 방치 봄 되면 많은 외지인도 찾을 것인데 이게 무슨 꼴인지  하동읍 송림 공원에 가면 여러 가지 운동 시설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고 장이 나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

2026.02.24 제 42 호

| 카메라고발 | 하동군청 민원실 입구 계단 파손 … 장애인는 어떻게 통행하라고?

| 카메라고발 | 하동군청 민원실 입구 계단 파손 … 장애인는 어떻게 통행하라고하동군청의 얼굴은 민원실이다. 가 장 많은 군민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 이다. 그런 만큼 민원실은 항상 청결하고 말끔하게 단장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데 민원실 입구에 들어서자…

2026.02.24 제 42 호

| 카메라고발 | 하동읍 송림공원 은모래 화장실 … “지저분해서 이용 못 하겠다”

입구부터 찌든 때가 있으며, 변기와 수조도 청소되지 않아

| 카메라고발 | 하동읍 송림공원 은모래 화장실 … “지저분해서 이용 못 하겠다”   입구부터 찌든 때가 있으며, 변기와 수조도 청소되지 않아 하동읍 송림 공원 내 은모래 화장 실이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이 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하…

2026.02.24 제 42 호

지방선거와 이장의 정치 중립 … 하동군이 왜 이럴까?

재선 도전 군수가 이장의 정치 중립화를 거론한다면 … 왜 이때?

지방선거와 이장의 정치 중립 … 하동군이 왜 이럴까 재선 도전 군수가 이장의 정치 중립화를 거론한다면 … 왜 이때‘이장의 임명 규칙’ 개정에 나선 하승철 군수 … 선거 앞두고 판정 룰 바꾸긴가 “이장에게만 자격조건을 가혹하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

2026.02.10 제 41 호

올해 중학교 입학 배정 끝나 … 학부모들 다양한 목소리 분출

선호도 조사를 2번이나 해놓고 결국 추첨으로 강제 재배정

올해 중학교 입학 배정 끝나 … 학부모들 다양한 목소리 분출  선호도 조사를 2번이나 해놓고 결국 추첨으로 강제 재배정 “교육지원청이 학부모 청원 정리해서 더 합리적인 대안 마련 필요” 교육청 “하동읍에 4학급 유지 위해 불가피한 선…

2026.02.10 제 41 호

섬진강 염분 농도와 재첩 서식 … 어민들의 반발은 더해 간다

영산강유역청 ‘재첩 서식환경 실증조사’ 용역… 어민들 결과에 반발

섬진강 염분 농도와 재첩 서식 … 어민들의 반발은 더해 간다영산강유역청 ‘재첩 서식환경 실증조사’ 용역… 어민들 결과에 반발 “하동군이 발주한 ‘섬진강재첩 염해피해 연구용역’ 결과와 다르다” 어민들 “연구 목적과 가설 설정 잘못되면, 그 연구 용역은 …

2026.02.10 제 41 호

| 카메라고발 | 하동읍 송림공원 울타리 대나무 썩어 … “관광객들, 보기 싫다”

송림공원에 많은 예산 들여 정비하더니, 울타리는 왜 저렇게 썩어 있는가?

| 카메라고발 | 하동읍 송림공원 울타리 대나무 썩어 … “관광객들, 보기 싫다”송림공원에 많은 예산 들여 정비하더니, 울타리는 왜 저렇게 썩어 있는가 하동읍 송림공원 주차장과 송림을 구분하는 통행금지 울타리 대나무가 썩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

2026.02.10 제 41 호

진교면에 대규모 산림 불법 훼손 적발 … 하동군 조사 후 검찰 지휘 준비

‘관리사와 임시창고’, ‘전용허가 없이 묘지 조성’ 등 위반 의심 사항 적발

진교면에 대규모 산림 불법 훼손 적발  … 하동군 조사 후 검찰 지휘 준비‘관리사와 임시창고’, ‘전용허가 없이 묘지 조성’ 등 위반 의심 사항 적발  하동군 진교면 안심리 산 17번지 일대에 여러 건의 산림훼손 사례가 적발돼 하동군…

2026.02.10 제 41 호

“하승철 군수 자택 불법건축물이 있다” … “규모는 모른다?”

“위반 사항에 대해 건축주에게 자진 시정명령(철거 등) 발송 예정”

“하승철 군수 자택 불법건축물이 있다” … “규모는 모른다”“위반 사항에 대해 건축주에게 자진 시정명령(철거 등) 발송 예정” 하군수는 자기집이 불법 건축물인지 몰랐나 “알아도 큰일, 몰라도 큰일”하동읍 수박등길 하승철 하동군수의 주택에 불법건축 물이 있느냐는…

2026.01.27 제 40 호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