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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SNS와 소통 그리고 하동군 … “군수의 소통 방식을 바꾸어라”

하승철 군수도 SNS 이외에 직접 대면 소통도 늘려나가길 군민들은 바라
  • 제 3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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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소통 그리고 하동군

… “군수의 소통 방식을 바꾸어라” 


하승철 군수도 SNS 이외에 직접 대면 소통도 늘려나가길 군민들은 바라


樵夫 김재영 주간하동 이사 


요즘은 SNS 시대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도 직접 대면보 다 전자기기를 통한 간접 만남이 대세다. 소통자가 살고 있 는 위치와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지구촌 어디 에서든지 만남이 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예전 같으면 직접 만나서 풀거나 이뤄야 할 문 제도 SNS매체를 통해서 해결하고 있다. 어찌 보면 대단히 편리해진 세상에 살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과연 이런 방식의 삶과 소통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 고, 나아가 진정 소통했다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NS를 통해 얻는 점과 잃는 점, 또는 장점과 부작용 등 다 양하고 상반된 평가에도 불구하고 SNS는 우리 생활 깊숙 이 침투해 있으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심지어 법률적 분쟁이 벌어졌을 때에도 SNS의 대화 내용 이나 주고받은 문자가 실마리를 푸는 주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SNS가 편리하고 순기능적인 측면이 있다 고 하더라도 직접 대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정치 시즌을 맞아 많은 지방선거 도전 후보군들이 유 권자들과의 대화 시도하고 있다. 이때 맨 먼저 접촉을 시도 하는 도구가 SNS문자 날리기다. 그다음이 전화로 음성 통 화다. 나름 효율적인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거의 대중화되 거나 보편화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가급적 SNS보다는 직접 사람을 만나고 소통과 소 통을 되풀이해서 의견을 좁히고 해결점을 찾아내야 하는 영역이 있다. 주민자치의 문제다. 

주민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서 민원을 직접 듣고 그에 대한 문답으로 해결점을 찾아내야 하는 것이 주민자치의 영역 이다. 그렇지 않으면 일방적인 의견만 난무하게 돼 싸움박 질만 벌어지거나 오히려 갈등을 더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문제가 하동군에서 일어나고 있다면, 군민 여 러분은 어떤 의견을 내시겠습니까? 더군다나 하동군의 살 림을 책임지고 있는 군수가 직접 대화보다 SNS를 더 선호 하고 있다면 군민들의 의견은 어떻게 전달해야 하고, 민원 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하승철 군수는 SNS 매체를 통해서는 다수의 군민들과 대 화나 소통을 잘 이어가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소통이나 대화의 상대방을 선별적으로 제한하거나 차별화한다면 자칫 소통보다 소통이 덜 되는 쪽으로 기울 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인지 하동 군민들 사이에서는 하승철 군수를 ‘SNS 군수님’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그러나 하승철 군수 임기 3년을 넘긴 시점에서 하 군수의 소통 방식에 따른 군민 만 족도를 평가해 보면 대단히 낮은 점수가 매길 수박에 없다 는 반응이다. 다수의 군민이 군수와의 소통 방식이 바뀌어 지기를 바라고 있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소통하지 않는 불통 군수라는 지적도 하지만 필지는 그렇게까지는 보지 않는다. 다만 하동군에는 연세 가 드신 노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아직 하 군수가 즐겨 사용하는 SNS 기법에 익숙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그런 만큼 눈높이 군정이라는 측면에서 SNS 소통 이외에 좀 더 군민들과 대면 접촉을 넓혀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재선에 도전하는 선거 전략 면에서도 나이 많은 고 령층 군민들을 직접 만나서 안부도 챙기고 소통도 이어가 는 게 더 좋은 방안이 아닐지 생각한다. 

필자가 하동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SNS 정보들을 유심 히 살펴보면 이건 너무 지나치다는 내용들을 자주 접한다. 물론 생각이 다른 집단에서는 상대 집단에 대해 가격한 반 감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자칫 불과 4만여 명에 불 과한 하동군민들을 대상으로 편가르기를 하고, 나아가 극 한 갈등으로 비화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승철 군수도 종전에 많이 사용하던 SNS 이외에 도 군민들과 직접 대화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서 좀 더 군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행정을 펼쳐 나가기를 기대한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다 하더라도 사람의 삶의 방식과 정 을 나누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결국 사람 과 사람의 접촉과 대면, 그것이 마지막 해결 방안이라는 것 을 인지하길 바란다. 

그리고 특정인이나 특정 단체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앞으 로 폭을 좀 더 넓히고 주제도 좀 더 다양화해서 군민들의 궁금한 점을 더 잘 살펴주는 군정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군 수실 문이 활짝 열리고 문턱이 낮아졌다는 소식이 들려오 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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