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영 주기장(중장비 등 건설기계 주차장) 건설 …“왜 저기다가? 위치선정 잘못됐다” 여론일어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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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영 주기장(중장비 등 건설기계 주차장) 건설 …“왜 저기다가? 위치선정 잘못됐다…

공사 현장은 10여 m 높이의 절개지여서 집중호우 때 붕괴 우려 커
  •     제 24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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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영 주기장(중장비 등 건설기계 주차장) 건설  

                  …“왜 저기다가? 위치선정 잘못됐다” 여론일어

  

공사 현장은 10여 m 높이의 절개지여서 집중호우 때 붕괴 우려 커 

“4차선 국도 진출입로 입구여서 진출입 때 사고 위험 높아” 논란 일어    

하동읍 등 주거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실제 이용자 있을지 의문


하동군이 중장비들이 노상에 무질서하게 주정차하는 부작용을 정리하기 위해 적량면 고절리 산 12-3번지 일 대에 대규모 공영 주기장을 건설하고 있다. 

하동-진주 4차선 새 국도 고절리 진입도로 IC 입구 7000여 ㎡ 부지 가운데 우선 3600여 ㎡ 규모로 주기장 을 건립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13억 원의 사업비가 투 입되며,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절토와 바닥 고르기 등의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하동군 공영주기장에는 중장비 차량 60~70대 수용을 목적으로 조성 중이다. 하동군 공영주기장은 하동읍을 비롯해 도로변이나 공터 등에 흩어져 있는 중장비와 대 형 트럭 등을 안전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추진한다. 주 기장 이용료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하동군은 밝혔다. 

하지만 하동군 공영주기장의 위치 선정에 논란이 일고 있다. 중장비 차량의 소유자들이 주로 하동읍이나 면 소재지 주택지역에 거주하므로 건설중장비 등을 주기 하기 위해서는 주거지에서 접근이 쉬워야 이용률을 높 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조성 중인 공영주기장은 하동 읍 중심부에서 최소한 4km 가량 떨어져 있다. 

이처럼 접근성이 떨어질 경우, 과연 이용자들이 얼마나 있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다. 중장비 소유자의 주거지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이용 율이 낮아진다는 게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지적이다. 

다시 말해, 거액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사업인데, 기대 했던 사업 추진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 적이다. 위친 선정 과정에 어떤 의견 수렴을 거쳤는지 궁금증을 더하는 대목이다.  

또 현재 시공 중인 주기장이 야산을 깍아서 조성해야 하는 만큼 조성 공사가 대단히 난공사 지역이라는 지 적이다. 이미 10여m 정도 절토를 했지만, 아직도 10여 m 가량 추가 절토를 해야 마무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 여진다. 

이러다 보니 절토지와 절개지 붕괴나 산사태 우려를 비 켜갈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보강토 옹벽 공사를 통해 산사태 방지 공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시공 현장의 형질 이 마사토 지역이어서 재난 방지가 완벽하지 않을 것이 라는 지적이다. 4차선 국도에서 공사 현장을 유심히 쳐다 만 봐도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 또 보강토 옹벽이 큰 흙 덩이를 견뎌낼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공 현장 입구에는 안내 입간판 하나 설치돼 있지 않 다. 군민들은 국도 4차선 진입 IC 램프 입구에 진행 중 인 대규모 토목 공사가 무엇을 하는 공사인지 잘 모르 고 있다. 

그리고 공사 현장 진입로 지점이 45도 정도 곡각 지점 이어서 전방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구조적인 단점을 지 니고 있다. 공사 현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교통흐름 을 차단하고 중앙선을 넘어서 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고절리 IC는 하동읍과 고전, 적량 일대애서 진입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공사 현장 진입 지점 이 국도 IC 진입도로와 맞닿아 있어서 추후 진출입로를 어떻게 조성하고 또 교통 통제나 신호등 설치 등을 어 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게다가 토사가 붕괴하거나 흘러내릴 우려가 큰 데도 아 무런 재난 방지 시설을 하지 않아 위험성을 키우고 있 다는 지적이다. 고작 진출입로 경사 지점에 모래 주머 니 몇 개를 설치해서 물 흘러내림을 막아 놓은 것이 전 부다. 

공사 현장에서는 벌써 다량의 토사가 흘러내린 흔적이 육안으로 관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붕괴 사고 등에 대 비한 안전 울타리나 접근 금지를 알리는 안내 표식도 설치돼 있지 않다. 

이미 절토를 끝낸 바닥 면적이 3000여 ㎡가 넘어 보이 는 10여 m 높이의 평탄한 부지에서 누르는 토압을 보 강토 옹벽이 견뎌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옹벽 전체 가 무너져 내릴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달 하순이면 곧 장마가 시작된다. 예기치 못한 재난 사 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현장이다. 특히 이 곳 공사 현장은 4차선 새 국도 진출입로와 맞닿아 있어 서 옹벽이 붕괴하거나 빗물이 흘러내릴 경우, 대형 사고 로 이어질 개연성을 품고 있다. 무너져 내린 토사가 국도 의 진출입 도로를 덮칠 수 있는 지점이다. 

이 지역을 두고 볼 때, 하동군이 재난 방지 대비책에는 무 관심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하동군은 재난 우려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 여서 사전에 충분한 대책을 마련한다고 홍보한 바 있다. 

/김회경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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