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양 대봉감 축제 개최 안 한다” … 농민들에게 물어봤더니 ....? > 뉴스

본문 바로가기

기획

“악양 대봉감 축제 개최 안 한다” … 농민들에게 물어봤더니 ....?

대봉감 축제 개최하지 않는 이유를 놓고 재배 농가들과 의견 차이 커
  •     제 12 호

본문



대봉감 축제 개최하지 않는 이유를 놓고 재배 농가들과 의견 차이 커 

올해 대봉감 작황과 수확량 그리고 판로 걱정 … “제값 받지 못했다”  

“감 병해충 방제 약제 개발과 기술지도 필요하다” … 농가 불만 커져 

악양 대봉감이 소득 작목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 강화해야 


■ 대봉감 축제 개최하지 않는 이유를 놓고 재배농가들과 의견 차이

올해 악양 대봉감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다. 그런데 축제 미개최 이유를 두고 재배농가와 하동군의 의견 차이가 드 러나고 있다. 단순히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한 해를 건너 뛰는 범위를 벗어나 더 큰 갈등의 소지가 불거지고 있다. 

하동군은 “올해 악양 대봉감의 작황이 좋지 못하는 데다 수확량도, 품질도 좋지 못할 것이다”는 이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봉감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리고 “축제 예산으로 확보한 3천만 원을 양재동 농산물 센터 등에서 판촉 행사를 개최할 경우, 적극 돕겠다”는 취 지로 설명했다. 하지만 악양 일대 대봉감 재배 농가들은 올해 작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으며, 수확량도 예년보다 늘 어났다고 밝혔다. 

올해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잠 정 집계되고 있다.  

그런데도 대봉감 축제를 개최하지 않은 것은 악양면이 실 태조사 보고한 자료에 대해 검증도 하지 않은 채 하동군 농업기술센터가 일방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다. 

농민들은 해마다 축제를 통해 대봉감의 수확량의 70% 정 도를 소진시킴으로 해서 농협 경매에 물량을 쏟아낼 필요 도 없었지만, 올해는 축제를 통한 판매가 없어서 농협 경 매 쪽으로 물량이 몰리면서 가격이 급락헸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축제를 개최하면, 언론을 통해 악양 대봉감의 명 성이 알려지게 되고 이것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졌으나, 올 해처럼 축제를 연이어 개최하지 않을 경우, 대봉감의 이미 지가 점차 흐려져 간다고 말한다.    


■ 올해 감 작황과 수확량 그리고 판로 걱정 … “제값 받지 못한다”  

약양면에는 한 때 2천 여 농가에서 대봉감을 재배했다. 악 양에서 농사를 짓는 대부분의 농가가 대봉감을 부업으로 재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재배농가가 점차 줄어 지금은 천여 농가에 불과하다. 

농가당 재배 규모가 커진 경우도 있지만, 대봉감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판로 걱정에다 농 가 소득 증대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감 작황은 기후 변화로 인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 지만 생산량은 예년보다 늘어나 1.5배에 이를 것으로 잠정 추계되고 있다. 11월 초순 현재 농협 경매가는 20kg 들이 한 컨테이너에 2만 5천 원 선으로, 지난해 4만 원 선에 비 해 60~70% 선으로 떨어졌다. 

한 재배 농가는 “1000평에 대봉감을 심어 400상자를 생산 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 인건비로 400만 원 정도 지출했다 고 밝혔다. 올해와 같은 경매가로 환산하면 대봉감 재배를 해봐야 농가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거의 없다”고 분석한다. 

대봉감 축제 등을 통해 생산 물량의 70% 이상을 해마다 1 차 소진하고, 남는 물건이나 품질이 떨어지는 물량만 농 협 경매를 통해 처리할 때는 소득원으로 인기가 있었다 고 말한다. 

재배 농가들은 올해 대봉감 값이 이렇게 떨어진 것은 생 산 물량의 대부분이 경매장으로 출하되므로 해서 발생했 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수확 량 추계와 판매 전략이 새롭게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 “감 병해충 방제 약제 개발과 기술지도 필요하다” … 농가 불만 커져 

악양 대봉감 재배농가들은 농업기술센터가 농약 방제 지 도를 거의 해주지 않아서 품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한다. 올해 같은 기상 이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로 재배를 하는 일부 농가는 일소 피해는 물론 병해충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칠순 이상의 나이가 많은 농가나 중‧소규모의 농 가들은 적용 농약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데다 방제 시기 와 방법을 잘 몰라서 병해충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지적한다. 이러다 보니 올해 악양 대봉감의 품질이 전반적 으로 떨어지게 된 것으로 분석한다. 

농가들은 새로운 병해충에 대한 적용 약제 개발과 재배 기술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종전에 늘 해왔던 전정 기술 지도 이외에 상시 관리와 농약 방제 등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악양 대봉감이 소득 작목으로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 지원 필요 

대봉감 재배 농가들은 악양 대봉감이 다시 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선 축제를 부활 해야 한다고 주문하다. 그리고 2020년 이행계획서 미제출 로 취소된 ‘지리적표시제’ 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농가 단체를 중심으로 가동공장을 건립해서 제때 판매되지 않거나 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대봉감을 말랭이 나 곶감, 고품질의 기호 식품 등으로 가공해서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농가들은 올해 상당수의 악양 대봉감 물량이 충북 영동이 나 산청 쪽으로 헐값에 팔려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물량을 처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홍수 출하를 막고 잉여 물량을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시스 템을 갖춰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축제 준비를 이유로 지역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 하는 사람들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기를 바라 고 있다. 

20여 년 가까이 대봉감 축제를 개최해 온 지역 주민 단체 가 축제 준비를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앞 으로는 현장을 제대로 파악해서 정확한 상황 보고 자료를 만들기를 당부한다. 

끝으로 농민들은 악양면의 잘못된 상황 파악과 보고, 하 동군 행정의 무관심, 그리고 성급한 판단이 축제 미개최 로 이어졌으며, 결국 대봉감 값 폭락이라는 악순환이 되 풀이 되고 있다며,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를 점 검해서 내년부터는 반드시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회경 편집국장

전체 118 건 - 1 페이지

하동군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몰아주기 정도 넘었다 …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선거 포석이다”라는 지적받는 …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은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만원 이하의 각종 공사

하동군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 몰아주기 정도 넘었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선거 포석이다”라는 지적받는 이유다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은 수의계약이 가능한 2,000만원 이하의 각종 공사 특정 업체에 주민숙원 사업 몰아주기 … “군수와 친밀성 측도인가”숙원사업은 하…

2026.03.10 제 43 호

갈사 산단을 에너지 집적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대송산단에 전력 소비가 많은 업종을 유치해야 한다

조선 해양 전문 갈사산단을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단’으로 전화해야

갈사 산단을 에너지 집적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대송산단에 전력 소비가 많은 업종을 유치해야 한다  조선 해양 전문 갈사산단을 ‘재생에너지 기반 RE-100 산단’으로 전화해야 대송에 ‘AI데이터센터 및 수소환원제철 실증단지’ 유치해야&…

2026.03.10 제 43 호

지방의회 난맥상이 지방자치를 망친다 … “국회의원이 지방의회 수준 저하시킨다”

지방자치 30년 지났으나 당초 기대했던 성과보다 부작용이 더 부각

지방의회 난맥상이 지방자치를 망친다 … “국회의원이 지방의회 수준 저하시킨다” 지방자치 30년 지났으나  당초 기대했던 성과보다 부작용이 더 부각 일각에서는 지방자치 없애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 “심각한 위기 봉착” 지방 의원들의…

2026.02.24 제 42 호

하승철 하동군수 입장문 vs 정명채 횡천면 전 이장단장 입장문

하승철 하동군수 입장문하동군수 입니다밤늦은 시간이지만, 최근 횡천면 전 이장단장 관련 해 사실을 바르게 밝히기 위해 글을 씁니다1. 횡천면 전 이장단장은 2025년부터 특정후보를 위 한 선거운동을 지속한 정황이 있어서 하동군에서 수 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그럼에도 멈추…

2026.02.24 제 42 호

하동 LNG 가스발전소 유치에 하승철 군수 무엇을 했나에 ‘묵묵부답’

본지 제38호 (2025년 12월 30일 발행) 5면에 하동군수에게 공개 질의

하동 LNG 가스발전소 유치에 하승철 군수 무엇을 했나에 ‘묵묵부답’본지 제38호 (2025년 12월 30일 발행) 5면에 하동군수에게 공개 질의 제윤경 의원은 본인의 노력 담은 기고 보내왔지만 하 군수는 무응답 그렇다면 제윤경 의원 등 ‘또 다른 우…

2026.01.27 제 40 호

하동시장 내 키즈카페 ‘미디어 어트랙티브’ 예상했던 게 현실이 되다

어린이 놀이시설을 하동시장 한가운데 설치 … “발상이 잘못됐다”

하동시장 내 키즈카페 ‘미디어 어트랙티브’ 예상했던 게 현실이 되다 어린이 놀이시설을 하동시장 한가운데 설치 … “발상이 잘못됐다” 지난 1년 이용 실적 보니 … 예산 낭비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 하동시장 전면 재건축하게 되면 … …

2026.01.27 제 40 호

진교 ‘민다리복합센터’ 마무리 단계에서 공사 멈춰 … 이유 뭘까?

하동군이 남해 ·하동농어촌공사 감독공무원 배임혐의 등 형사고발

진교 ‘민다리복합센터’ 마무리 단계에서 공사 멈춰 … 이유 뭘까하동군이 남해 ·하동농어촌공사 감독공무원 배임혐의 등 형사고발진교 민다리복합센터 공사 현황 … 지난해 말 준공 기한 넘겨전체 공정 80% 선에서 멈춰서 … 이유가 무엇이길래 중단됐나‘위탁기관’ 하동군과 ‘수…

2026.01.13 제 39 호

하동군 ‘첨단 농식품 산업단지 조성’ 계획 … “왜 지금, 선거용 아닌가?”

하동 ‘첨단 농식품 산업단지 조성’ 개요 …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 마쳐

하동군 ‘첨단 농식품 산업단지 조성’ 계획 … “왜 지금, 선거용 아닌가”하동 ‘첨단 농식품 산업단지 조성’ 개요 … 지난해 말 주민설명회 마쳐 기존 창업 업체 행정 지원은 뒷전 … ‘장생도라지 사건’ 기억하나이번에도 충분한 타당성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 이전…

2026.01.13 제 39 호

​“특별사면 변수 사라져” … 하동군수 선거 본격 레이스 돌입

‘특별사면’ 說로 출마 준비 후보 잠시 혼선 … “연초 특별사면 없다”

​“특별사면 변수 사라져” … 하동군수 선거 본격 레이스 돌입  ‘특별사면’ 說로 출마 준비 후보 잠시 혼선 … “연초 특별사면 없다” 후보군 윤곽 드러나며, ‘관망하던’ 후보들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어 ‘현역 군수’ 대 ‘새로운 지망…

제 38 호

과연 LNG 가스발전소를 누가 유치했나? … 하승철 군수, 제윤경 전 의원 서로 공로 내세워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진실을 밝혀야 군민들의 지도자 선택에 도움”

과연 LNG 가스발전소를 누가 유치했나  … 하승철 군수, 제윤경 전 의원 서로 공로 내세워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진실을 밝혀야 군민들의 지도자 선택에 도움”하동군이 점차 쇠퇴해 가고 있다. 하동군에서 유일한 대 규모 기업인 하동화력발전소가…

제 38 호

재첩 어민들의 생각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 섬진강 하류 재첩 서식환경 실증 조사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주민들과 해당 기관들 갈등 폭발

재첩 어민들의 생각과 전혀 부합하지 않는                            … 섬진강 하류 재첩 서식환경 실증 조사&nb…

제 38 호

‘하동군 청년창업거리’ 리모델링 공사 … 곧 무너질 건물을 고쳐서 쓴다…

청년창업거리 리모델링 공사 현황 … “‘구조안전진단에 문제 없다’ 확인”

‘하동군 청년창업거리’ 리모델링 공사                    … 곧 무너질 건물을 고쳐서 쓴다고 청년창업거리 리모델링 공사 현황 … “‘구조안전진단에 문제 없다…

제 37 호

하동군 횡천면 소재지 예쁜 거리 조성 사업에 4억 6천만 원 투입

1단계 1억 원, 2단계 3억 6천만 원, “돈을 쳐발랐다” 지적 나와

하동군 횡천면 소재지 예쁜 거리 조성 사업에 4억 6천만 원 투입           … 예쁜거리만 생각하고 면민들의 주차와 보행불편은 어쩌라고!  1단계 1억 원, 2단계 3억 6천만 원,…

제 37 호

세계로 퍼져 나가는 ‘천년의 향’… ‘하동차(茶)’의 가능성을 찾다

FAO 로마 무대에서 빛난 하동차, 세계로 향하는 문화유산의 여정

세계로 퍼져 나가는 ‘천년의 향’…  ‘하동차(茶)’의 가능성을 찾다FAO 로마 무대에서 빛난 하동차, 세계로 향하는 문화유산의 여정‘하동차’의 품격과 가치,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대한민국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전하며 세계 속에서 ‘천년의 향’을 …

제 37 호

옥종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 … 주민들이 ‘하동군의회 책임론’ 들고 나온 이유?

2025년 옥종면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 선정 … 기초 절차 진행 중

옥종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 주민들이 ‘하동군의회 책임론’ 들고 나온 이유            2025년 옥종면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 선정 … 기초 절차 진행 중지난 17일 옥종 주민들 “의회…

제 36 호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