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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하동의 내일, 함께 만드는 길”

김현수
  •     제 3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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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내일, 함께 만드는 길”


하동은 섬진강처럼 유유 히  흐르며  수많은  사연 과 역사를 품어온 고장입 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잠시 멈춘 듯한 고요 속에서, 새로운 도약의 바람을 기 다리고 있습니다. 변화의 물결이 거세질수록 행정 은 더 투명하고, 더 청렴하며, 더 따뜻해야 합니다. 

하동의 행정이 이제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사람 의 삶을 중심에 두는 행정, 군민의 신뢰로부터 출발하는 행정으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저는 하동 횡천면에서 태어나 이 땅의 흙냄새와 사람의 정을 느끼며 자랐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KBS 기자로 서울과 경남 등에서 수십 년간 지역의 현안을 취재하며 ‘사실과 균형’의 원칙 을 지켜왔습니다. 

오랜 언론인의 길을 걸으며 저는 진실의 힘과 책임의 무게를 배웠습니다. 이후 경상남도지사 대외협력보좌관으로서 중앙정부와 기업, 그리 고 지역사회의 다리를 놓으며, 행정의 본질이 결국 사람을 향한 봉사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동의 미래는 더 이상 화려한 구호나 보여주기 식 성과로는 바뀌지 않습니다. 때로는 겉으로는 번듯하지만, 실질적 변화가 미미한 행정이 군민 의 삶을 외면하게 합니다. 

진정한 행정은 눈에 띄는 장식이 아니라, 묵묵 히 그리고 정직하게 군민의 일상을 받치는 힘이 어야 합니다.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 열린 소통 과 협력의 행정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발전의 초 석이 될 것입니다.

공직자는 군민의 세금을 대할 때마다 그 무게 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행정은 개인의 무대가 아니라 군민 모두의 공동체를 위한 수단이어야 합니다. 

의사결정이 특정인의 의지나 이해관계에 좌우 되지 않고, 투명한 절차 속에서 군민의 참여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신뢰는 되살아납니다. 이것 이 하동이 지켜야 할 원칙입니다.

하동의 발전은 거창한 언어가 아닌 정직한 과 정에서 비롯됩니다. 행정은 권위가 아니라 섬김이며, 정책은 군민의 삶을 바꾸는 약속이어 야 합니다. 

지금 하동에 필요한 것은 경쟁이나 대립의 행 정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는 행정, 군민이 진정 한 주인이 되는 행정입니다. 모든 계획과 사업 은 명분보다 실질을, 외형보다 내실을 우선해 야 합니다.

이제 하동은 불필요한 이권 개입이나 보여주기 식 사업이 아닌, 미래를 위한 진정한 투자를 시 작해야 합니다.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층을 위한 양질 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응급 의료체계와 실질적인 복지 기반을 갖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건설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투자 이며, 하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현명 한 선택입니다. 

작은 일 하나라도 공정하게 처리하고, 예산 한 푼이라도 정확히 쓰일 때, 하동의 품격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청렴 행정의 힘 이며, 신뢰의 시작입니다.

하동의 내일은 화려한 공약이 아니라 작은 원 칙을 지키는 행정, 진심으로 봉사하는 공직문화 속에서 피어날 것입니다. 

저는 언론과 행정의 두 길에서 얻은 경험을 바 탕으로, 하동이 다시 신뢰와 청렴으로 서는 길 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하동의 변화는 누구 한 사람의 손끝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군민 모두의 마음이 모일 때 완성됩니다.

하동의 희망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군 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저는 그 마 음을 믿습니다. 

하동은 다시 일어설 힘이 있습니다. 서로를 신 뢰하고, 함께 나아갈 때, 우리는 더 밝은 내일 을 맞이할 것입니다. 투명과 청렴, 그리고 책임 으로 하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때입 니다.

하동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 의 주인공은 언제나 군민 여러분입니다.


본지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준비자들의 소견을 듣는 지면을 마련했다. 기고자들의 글과 사진을 함께 싣는다. 우선 김현수 씨와 박기봉 씨 두 출마 준비자들의 기고글을 싣는다. 글은 보내오는 순서에 따라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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