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無我) 전통각자 작가 - 숭례문 현판 복원(대전문화재연구소)후 건탁본
- 제 39 호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41)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七佛寺(칠불사) 2-1- 칠불사 -七佛開山問是誰(칠불개산문시수) 칠불사를 처음으로 세운 이가 누구인지 묻자,地靈僧寶蘊神奇(지령승보온신기)…
숲속의 하늘시인 최증수숲속에서 쳐다본 하늘은비다듬어도¹ 좁고 좁아 초라하다.나뭇잎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데그래도 하늘이라고 푸르고 환하다.나무를 지키려는 잎들의 성화에 못 이겨 사랑으로 정성껏 보듬어 주는데도햇볕의 따스함을 서로 많이 차지하려고 사투를…
어른이란시인 김중열아파도 아프다고 칭얼댈 수 없고먹고 싶어도주기 전에 먹지 말고괴롭고 고통스러워도참아야 하고외롭고 쓸쓸해도의연해야 하고슬프고 눈물 나도뒤돌아서서 홀로 흘려야 하네하늘이 푸르고 높다고 한들 내 마음의 창 열지 못하면 지옥이리라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40)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神興寺樓(신흥사루)김창흡(三淵 金昌翕)- 신흥사 누각에서 -山雨溪雲翠滿樓(산우계운취만루) 산 비에 계곡은 구름 끼고 樓 가득 푸른데,玆樓…
나의 어머니 시인 최증수친구와 싸워 코피 흘림 보시고 지지리 못남은 제 덜된 탓이고 자식 구실 제대로 못함 보시고 효심 모자람은 제 못난 탓이지만 한번 삶은 보리밥 먹는 걸 보시고 배고픔 못 견딤은 당신 탓이며&nb…
알 수 없는 내일시인 김중열뜻밖에 좋은 인연을 만나 희망의 빛을 받기도 하고상상할 수 없는 禍를 맞아 삶이 일순간 무너지는 위기에 서서 방향을 잃고 헤매기도 한다.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삶이지만 우리는 이 순간 있는 곳에서 …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9)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上佛菴贈老僧海機(상불암증로승해기)김창흡(三淵 金昌翕)- 상불암에서 노스님 해기에게 주는 시 - 趺坐仙山逈脫塵(부좌선산형탈진) 신…
나의 어머니 시인 최증수친구와 싸워 코피 흘림 보시고 지지리 못남은 제 덜된 탓이고 자식 구실 제대로 못함 보시고 효심 모자람은 제 못난 탓이지만 한번 삶은 보리밥 먹는 걸 보시고 배고픔 못 견딤은 당신 탓이며&nb…
사랑 꽃시인 김중열그 누군들 이별의 눈물을 남기고 싶은 사연 있겠소만 오늘의 현실 앞에 그칠 줄 모르는 눈물을 어찌하랴! 북받쳐 오르는 서러움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겠으랴 진작 이럴 것을 알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만 이제는 후회와 …
智異山 紀行詩 - 河東地域을 중심으로(38)역자(譯者) 정경문 (茗谷 鄭慶文)玩瀑㙜(완폭대)김창흡(三淵 金昌翕)-완폭대-冒險鳴輿拂曙征(모험명여불서정) 위험을 무릅쓰고 새벽녘 가마 소리에 나가,香爐一望興全輕(향로일망…
송림의 후계목(後繼木)시인 최증수귀한 나무엔 설 땅이 있다.송림의 아름다움은 명당에 터 잡은수 많은 소나무들 덕분이며키와 덩치가 크거나 작고 모양은 달라도함께 어울린 모습은 장관이다.군데군데 고목이 베어나간 빈 곳에는후계목들이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천혜의 땅에 시집와…
기다림시인 김중열어릴적 소풍가는 날을 몇날며칠 손꼽아 얼마나 기다렸든가 마냥 즐거운 맘으로상급학교진학 입학합격자 발표날을 마음 조여가며 그날이 빨리오길 기다렸다결혼 날자잡아두고달콤한시간을보내면서 가슴 두근거리며 그날을 기다린지가 엊그제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