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드론으로 산불 잡는다”… 하동군 스마트 재난관리 본격화 시동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 지정된 하동·산청군에 국·도비 지원
- 제 2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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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드론으로 산불 잡는다”… 하동군 스마트 재난관리 본격화 시동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 지정된 하동·산청군에 국·도비 지원
하동군이 인력 대신 AI로 산불을 감시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 할 수 있게 되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경남도가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온 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올 해 대형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 역이 선포된 하동·산청군에 국· 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 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공공 분야에 적용·활성화하기 위해 이 번 공모에 응모했으며, 총 10개 광 역자치단체 컨소시엄 중 치열한 경쟁 끝에 경남(산청·하동 포함), 부산, 경북 3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도가 응모한 사업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온디바 이스 AI를 활용해 산불을 감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 이 기기 자체에서 AI 모델을 실행 하는 방식을 말한다. 클라우드 기 반 서비스보다 컴퓨팅 파워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개인정보 보 호 등 보안 수준이 높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경남도 사업에는 경남도, 하 동군, 산청군, 경남테크노파크, 인 텔리빅스, 모빌린트, 피앤유드론, 송우인포텍 등이 참여한다.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산불 감시 CCTV, 드론, 관제차량 도입
△연기·불꽃 감시 △확산경로 예 측 △이상행동 탐지 등 AI 서비스 개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CCTV통합관제시스템 고도화 등 이다.
2025년 사업비는 총 38억 원으 로 국비 28억 5000만 원, 도비 4 억 7500만 원, 하동군과 산청군 군 비 각각 2억 375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동군은 AI 기술과 드론을 적용 한 산불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인 력을 활용한 감시의 한계를 극복 하고, 산불 조기 발견과 확산경로 예측, 대피 안내 등을 통해 군민 피 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 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