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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꿈틀대는 하동인의 힘 느껴져 … 그 힘으로 거침없이 나아 가리라

김재영 주간하동 이사
  •     제 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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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하동인의 힘 느껴져 … 그 힘으로 거침없이 나아 가리라  

“하동인만의 꿈이 잘 다듬어져서 꼭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요즘 모든 것이 격변하고 있다. 경제가 그러하고 정치도 그러하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 정치와 ​dkr경제 또한 격변하고 있다. 국제 경제는 이미 ‘경제 안보’라는 단어가 면전으로 불거져 나온 지 오래됐다. 

너나 할 것 없이 안전한 환경과 여건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한 것으로 이해된다. 요즘은 불안정에 대한 인간의 심리가 예민해지게 마련이다. 

특히 먹고사는 문제 즉, 기초생존의 여건이 위협을 받게 되면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예기치 못한 힘이 모아진다. 

경제가 어렵다고 온 국민이 아우성이다. 국내·외적 환경이 격변하고 있으니, 국민의 삶이 편안할 리 없는 건 당연하다. 게다가 국내 정 

치가 불안하니 더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당대표 선거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국민이 역겨움을 드러내며 많이 시달렸다. 쏟아져 나오는 정책과 펼쳐지는 논쟁들이 국민의 삶과는 동떨어진 것들이 많아서일 거다. 

국내정치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하동도 편안한 곳은 아니다. 기초생존과 하동군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군민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승철 하동 군정이 무언가를 역동적으로 추진하려고 애를쓰고 있다. 그러나 군민들의 반응은 이런 열정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하동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목표점은 같다고 할지라도 매일매일 내딛고 나아가는 발걸음에서 서로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다 보니 군민들의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이런저런 문제마다 군 행정과 군민들의 의견이 맞서는 모양새여서 지켜보는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걱정이 앞선다. 같은 방향을 보고 걸어가면서 왜 맞손을 잡지 못할까? 안타까운 심정이다. 

분명 어떤 근본적인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면밀하게 살펴보아도 무엇이 어디서부터 그렇게 된건지 쉽게 실마리가 찾아지지 않는다. 

문제는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듯하다. 물론 당사자들은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나아가 우월주의에 빠진 군청 공무원들의 밀 어붙이기식 행정집행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부작용을 얼른 해소하면 되겠지만, “이런 형세에서 누가 먼저 소통의 물꼬를 터야 할까?” 하는 고심도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군민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군민들은 이제 자신들의 기대를 포기한 듯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어서 앞으로가 참으로 걱정이다.

하동군민들은 두 번에 걸쳐서 무소속 군수를 뽑은 경험을 간직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천한 군수 후보를 배척한 사례다. 이 말은 뜻을 합쳐서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기존 틀’을 깨어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두 번 다시 군민 의견과 불일치하거나 대치되는 정치 현상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각오로 해석된다. 혹여 작금의 하동 군정과 군민과의 관계가 이런 과거 경험을 들이대서 풀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필자의 취재 경험으로는, 지금 하동군민들이 힘을 모으기 시작한 것으로 느껴진다. 

또 다른 표현으로 하면, 하동인이 ‘고이 숨겨놨던 하동정신’을 담은 큰 힘을 모으며 꿈틀대기 시작한 것으로 읽어진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구호로 내걸거나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아서 그 실체가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예사롭지 않은 것만은 확신한다. 

아마도 하동지역이다 보니 1차가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의견 차이와 하동 군수에 대한 의견 차이를 담아내서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군수를 잘못 뽑았다는 움직임은 표출되기 시작했다. 

나름의 행동을 보이는 모습도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섬진강 굵은 물줄기처럼 다소 굽어질지언정 중단되거나 쉽게 꺽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금두꺼비와 같은 뚝심으로 도도히 흐르고 헤쳐 나가리라 생각한다. 

제도적으로 보장된 ‘주민소환제’ 나 많은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집단 의사표시를 하는 것도 예상되는 모습이다. 아니면 그보다 다른단계나 고단수의 방법을 찾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동군의 주인은 군민이다. 군민이 뜻을 모아 무엇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던 문제 될 게 없다. 

그래서인지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기치로 내걸고 나설지 기다려진다. 기다림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있고 미래가 있다는 의미다. 

하동군민이 무엇을 기다린다는 것은 군민 스스로가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의미다. 그래서 하동은 희망이 있는 고장이다. 

하동정신이 살아서 꿈틀대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모여진 힘이 거침없이 나아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하동인만의 꿈이 잘 다듬어져서 꼭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마음 두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고장, 하동 땅이 되기를 학수고대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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