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시장 번영회장으로 박기봉 하동신협 이사장 추대
“상인 간, 시장 내 소통 원활하게, 시장과 행정의 소통 원활하게 추진”
- 제 20 호
본문
하동시장 번영회장으로 박기봉 하동신협 이사장 추대
“상인 간, 시장 내 소통 원활하게, 시장과 행정의 소통 원활하게 추진”
“디지털 시대에 전통시장 경쟁력 높이기 주력… 하동시장을 ‘관광상품화’ 추진”
하동시장번영회가 지난달 30일 총회를 열어서 만장일치 추대로 차기 회장에 박기봉 하동신협 이 사장을 선출했다.
신임 박 회장은 “우선 어려운 시 기에 번영회 회장직을 맡게 돼 막 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 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 회장은 하동시장이 풀어나가 야 할 여러 과제가 있지만, 먼저 상인 회원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 게 유도하고, 또 회원들 간의 화 합을 만들어 내는 데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모아진 의견들을 정리해서 하동군과도 원활한 소 통을 통해 시장의 발전 방향을 이 끌겠다고 설명했다.
하동시장은 내년 2026년 12월 말 로 5년간의 2회차 사용허가권이 종료되므로 상인들의 불편이나 불이익이 없도록 이 부분에 대해 서 하동군과 합리적 방안을 찾고 자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점포 사용허가권이 현재는 상속에 한해서만 명의가 바뀌도록 돼 있지만, 현 실정과 상인들의 여론을 담아서 증여 등의 또 다 른 방법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 가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상인들이 지역사회에 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 해 종전까지 행정이 주관해서 추 진하던 행사나 축제 등을 상인이 주축이 돼서 추진할 수 있도록 바 꾸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디지털 시대에 전통시 장이 하동의 문화를 담은 관광상 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지털 화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입히 도록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 고 밝혔다.
박기봉 회장은 오는 9일쯤 이사회 를 열어서 앞으로 하동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임 김옥진 회장은 3년 두 번 연임으로 6년의 임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