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해역 적조 피해액 3억 원대 … 소강상태 접어들어
21 어가에서 숭어와 넙치, 감성돔 등 20만여 마리 폐사
- 제 31 호
본문
하동군 해역 적조 피해액 3억 원대
… 소강상태 접어들어
21 어가에서 숭어와 넙치, 감성돔 등 20만여 마리 폐사
남해안 수온 낮아져 가, 적조 추가 확산 없을듯
남해안 고수온 영향으로 하동 노 량 일대 해역에서도 20만여 마리, 3억 여 원의 물고기 폐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27일 첫 주의보 발령 이 후 가두리 양식 패류 폐사가 꾸 준히 이어지면서 지난 12일 현재 숭어와 넙치, 감성돔, 참돔 등 20 만 여 마리가 폐사했다. 현재까지 가집계 피해액은 3억 여원에 이 르고 있다.
지난주 이후 남해안 연안 해수면 온도가 다소 낮아지면서 적조 추 가 확산이 더뎌져 추후 안정상태 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적조 주의보 확대 발령 이후 군 방제선과 자율방제단을 동원해 현재까지 4천여 톤의 황 토를 살포하며 피해 차단에 주력 했다.
하동 노량 해역 일대는 북동풍이 강하게 불어 연안으로 적조 생물 집적은 없으나, 그간 자주 내린 강우의 영향으로 영양염이 많아 송문과 대치 해역에 일부 적조띠 가 관찰되고 있다.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면 앞으로 적조 추가 피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늦더위가 걱정이기는 하지만 일단 고비는 넘긴 것으로 관측된다.
/김회경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