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 술상 전어 소비촉진 행사 마쳐
- 제 2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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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진교 술상 전어 소비촉진 행사 마쳐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 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처럼, 살이 통통하게 오른 전어가 진교면 술 상항에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
하동군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 우 피해로 대규모 축제를 지양하 고, 보다 실속 있는 방식으로 지역특산물인 전어를 홍보하고자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술상항 일원 에서 ‘전어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 다.
이번 행사는 진교면 술상어촌계( 계장 안춘곤)가 주최·주관했다. 시가 대비 3천 원에서 최대 5천 원 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전어를 구 매할 수 있는 할인판매 중심으로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는 무료 시식회도 마 련되어 방문객들이 전어를 신선하 게 맛볼 수 있는 코너도 운영했다. 술상어촌계는 지난 7월 하순부터 남해 청정해역인 강진만에서 주 2.1톤가량의 전어를 어획하고 있 으며, 전어잡이는 오는 10월 말까 지 계속될 예정이다.
어촌계는 어획한 전어를 술상어업 인 복지회관 내 판매장에서 회, 구이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소하
고 쫄깃한 맛에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마을 앞은 연일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전어는 ‘대가리 하나에 깨가 서말’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며, 열량이 낮고 뼈
째 섭취 시 칼슘 섭취에 도움이 되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DHA, EPA 등 불포화지 방산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