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홍보전에 나선 언론인 … ‘하승철을 소환조사하라’, ‘편파적인 경찰서장 물러가라’ 피케팅 시위
- 제 3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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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홍보전에 나선 언론인 …
‘하승철을 소환조사하라’, ‘편파적인 경찰서장 물러가라’ 피케팅 시위
하동의 주간 신문인 하동저널 정우석 편집 국장이 길거리 홍보전에 나섰다. 집회 신고 를 마치고 피케팅 1인 시위에 나선 것이다. 지난 9월 24일 오후 경찰서 앞 교차로에서 보드판을 들고 군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했 다.
피케팅 내용은 “하승철을 소환조사하라”, “ 편파적인 경찰서장 물러가라“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본지가 왜 이런 시위를 하느냐고 현장을 찾 아가 물었더니 ”하승철 군수는 언론인을 상 대로 자주 고소를 한다. 하 군수 자신에게 불리한 지적성 기사를 내보내면, 어김 없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하지만 아직 한 건 도 명예훼손 범죄가 성립된 경우가 없다. 주 간하동 대표와 편집국장도 나와 함께 하승철 군수로부터 고소당했으나, 검찰에서 ‘혐 의 없음’으로 최종 처분을 받았다“라고 시 위 이유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역대 군수 가운데 하승철 군 수처럼 언론 보도에 건건이 고소로 대응한 사례는 없었다. 제왕적 군수 노릇을 하려는 태도를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우석 국장은 ”나도 하승철 군수를 고 소했다.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을 퍼 뜨리고 음해하는 점을 꼬집에서 맞고소를 했다. 그런데 피고소인인 하승철 군수는 단 한 번도 경찰서에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사 실이 없다.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알게 됐 다. 이런 사례는 있을 수 없다.변호사에게 자문을 해봤으나 ‘이건 수사 절차상 명백 히 잘못됐으며, 특혜 사례다’라고 들었다“는 것이 정우석 국장의 답변이다. 하동경찰 서장에 대해 피케팅을 하는 이유라고 설명 했다.
정우석 국장은 ”이런 사례들은 고쳐져야 하 며, 이런 방식으로 언론을 탄압하거나 길들 이기 하는 태도는 엄단해야 한다“라고 덧붙 였다. ”군민들이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될 때까지 이런 시위나 홍보전을 계속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우석 국장은 본지와 함께 경찰청에 청문감찰 요청과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했다. 합당하게 그리고 군민과 독자들이 이 해할 수 있는 처분이 내려지길 기다리고 있 다.
/김회경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