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고발 | 하동읍 송림 공원 주차장 광장 … 또 왜 파헤치고 공사 하나?
멀쩡한 송림 공원 주차장 부대 공원 파헤치고 뒤집어 ‘하모니’ 공사
- 제 3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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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송림 공원 주차장 광장
… 또 왜 파헤치고 공사 하나?
멀쩡한 송림 공원 주차장 부대 공원 파헤치고 뒤집어 ‘하모니’ 공사
하동군이 송림 공원 입구를 파헤치 고 있다. 더 정확하게 적시하면 하 동읍 송림 공원 주차장 옆 작은 공 원이다. 송림 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와 붙어있는 주차장 안쪽 소규 모 공원이다.
송림 공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안 쪽에는 물놀이 시설이 있으며, 강변 반대쪽인 큰 길가 쪽으로 쳐다보면 작은 공원이 있다. 지난해 수경시설 주변을 파헤쳐 나무를 심었다가 말 라죽은 사례가 있다. 본지가 카메라 고발로 독자 여러분에게 공개했다. 이번에는 그 옆 부분 공원 바닥을 파헤쳤다. 공사명은 ‘하모니 파크 일원 정비사업’이다. 하지만 군민들 이 이용하거나 경관에 아무런 문제 가 없어 보이는 곳을 왜 또 파헤치 냐는 것이다.
공원시설이 낡고 오래되면 손을 보 는 게 맞다. 하지만 별만 문제가 없 어 보이는 곳을 파헤쳐 멀쩡한 나무 를 이리저리 파 옮기고, 보도블럭을 파헤집어서 다시 설치하는 것....? 이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당연히 필요한 사업이라고 하동군 은 설명한다. 하지만 상당수 군민은 과연 이러한 사업에 군 예산을 투 입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더 급한 일들도 많은 데....?
본지에 다수의 군민이 이런 사실의 부당함을 제보해 왔다. 그래서 본지 기자가 현장을 가봤더니 제보자의 문제 제기에 공감하는 상황이 펼쳐 지고 있었다.
하동군은 여기 말고도 돈 쓸 일이 너무 많은데 왜 비단 나무를 파 옮 기거나 바꾸는 작업 또는 새로 나무 를 심는 일에만 집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군민들의 지적에 하동군 은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
그리고 군 의회에서 이런 군민들의 걱정을 풀어주기 위한 군정 질의나 답변 요구 등 적극적인 대책을 시행 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