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보호 환경정화 및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생물 다양성에 앞장서는 매력도시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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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지난달 25일 악양면 평사리 일원(섬진강변)에서 국립공원 하동분소와 군민이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환경정화 및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리산국립공원 하 동분소, (사)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여해 섬진강 변의 쓰레기 80kg을 수거하고, 강변길 4km 구간의 환삼덩굴과 가 시박 등의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 했다. 가시박과 환삼덩굴은 환경부 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로, 넓 은 환경내성범위와 강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다. 

인근의 수목과 농작물의 광합성을 저 해하고 고사시켜 자연생태계의 균형 을 깨트리는 주범이다.

하동군은 매년 이러한 생태계 교란식 물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2천만 원의 사업 비를 확보해 3만㎡의 가시박, 환삼 덩굴 등 식물을 제거했다.

군 관계자는 “환삼덩굴과 가시박 등 교란식물들을 지속해서 제거해 토 종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