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경로 한발 앞서 막는다!

추석 명절 전후 ASF 주로 발생 … 양돈장 방역미흡 사항 사전 개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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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ASF)  발생 증가와 관련해 경남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한발 앞선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

가을철 먹이활동 반경이 넓어지는 야생 멧돼지 생태 습성에 따라 감염된 야생 멧돼지의 농장접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경북과 인접한 산악지역 양돈농장 14호와 밀집 사육단지 2개소를 대상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합동으로 지난 2일부터 야생 동물기피제 살포를 시작했다.

경북지역은 2024년 양돈농장에 서 ASF  5건이 발생하고, 야생 멧돼지ASF  검출이 550건으로 급증(전국672건 중 81.8%)하고 있어, ASF  바이러스 야외 오염도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지난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경북 경계 지역 양돈장 14호와 영농 병행, 타 축종 혼합사육 등으로 방역 취약 우려 농장 11호를 대상으로 농장 방역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농장 점검 시에는 농장주와 종사자에게 야생 멧돼지 서식지에 접근 금지 및 입산 활동 자제 등 양돈농장 방역 수칙, ASF  발생농장 방역 미흡 사례 등을 교육·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2019년도 경기 파주 양돈장에서 첫 발생 이후 지난 6년 동안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경북지역은 올해 1월에 경북 영덕 양돈장을 시작으로 5건이 발생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체 발생 46건 중 23건이 추석 전후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