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하동 옥종 ↔ 산청 원지’ 구간 농어촌버스 확대 운행

대전 · 서울행 원지 터미널 이용객 편의 증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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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지난 9월 1일부터 옥종면 두양에서 산청군 단성면 창촌삼거리까지 3.1km  구간에 대해 농어촌버스 확대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그간 옥종 터미널 이용객들이 대전이나 서울로 이동하기 위해 주로 산청군의 원지 터미널을 이용하면서 대중 교통수단이 부족해 겪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하동군은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지난 3월부터 여객업체 및 산청군과 협의를 진행했다. 4차례의 협의 끝에 일 3회 운행하는 옥종↔두양방면 농어촌버스를 산청 창촌 삼거리까지 확대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교통 소외지역이던 옥종면 주민들은 창촌 삼거리에서 산 청군 농어촌버스(5회) 및 시외버스(16회)를 이용해 대전 및 서울행 시외버스가 많이 운행되는 원지 터미널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하동군은 이번 조치 외에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3월노선개편을 단행했다. 이에따라 관내 농어촌 버스 노선수 는 기존 46개에서 57개로 11개 증가했다. 일일운행 횟수도 149회에서 158회로 9회 증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시간 배차문제, 시외버스와의 연계, 농촌형 교통 모델 노선 정비, 주민 불편사항 해소, 버스 기사 처우 개선 등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되었다.

또한 하동군은 지난 7월부터 도내 최초로 전군민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시행해 휴가철 관광객과 군민들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 곳곳을 처음 방문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100원 버스에 대한기대감과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