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고발 | 송림공원 수영장 옆 대형 조경수 고사…그대로 방치
봄철 섬진강 변과 송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눈살 찌푸리게 해
- 제 2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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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공원 수영장 옆 대형 조경수 고사…그대로 방치
봄철 섬진강 변과 송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눈살 찌푸리게 해
공원 주차장 인근이어서 눈에 잘 띄는 곳 …생육 재생기 봄인데도 수개월째 방치
하동군 하동읍 송림공원 주차장 인근에 심은 대형 조경수 여러 그루가 말라 죽었다.
이 조경수는 지난 가을에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물놀이장과 주차장 경계 지점에 심은 6그루의 사철 수목 가운데 4그루는 완전 고사했다.
수고가 4~6m 쯤 되는데다 둘레도 상당히 넓어 송림 주차장 입구에서도 육안으로 쉽게 관찰이 가능하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고사한 것으로 분별되며, 이미 떨어진 낙엽들이 흩어져 있다.
4월 2일 현장을 찾았을 때, 최근에 뿌리 부분에 물을 흠뻑 준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봐서 고사 상태를 파악하고 재생시켜 보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이해된다.
이 일대는 봄철을 맞아 모래밭과 송림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낮에도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군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이뿐 아니라 송림공원 입구 로터리 변에 심은 관상수도 이미 고사한 상태로 보인다. 이 조경수도 지난 가을 이후에 옮겨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동송림은 하동의 얼굴이기도 하다. 군민의 공원 관리를 이렇게 하는 하동군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