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안양시공동청소년교류행사… “협력과소통의중요성배웠다”

“어색하고 서먹했지만 함께 하면서 우정을 쌓을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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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간 하동군 일원에서 안양시와 공동으로 청소년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동군과 안양시의 청소년과 지도자 등40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교류와 우정을 다졌다.

첫째 날에는 화개장터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미션게임을 시작으로 캔싱턴리조트에서의 환영식과 레크리에이션 어울림마당을 통해 양시군 청소년들이 끼를 뽐내는 자리가 마련됐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지리산생태과학관 및 동정호 관람 후 하동 송림 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펼쳐진 섬진강재첩문화축제를 방문해 황금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등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하동케이블카 체험을 통해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북천면 레일바이크 체험을 통해 역동적인 하동을 느끼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과 안양시 청소년들이 우정을 다지고,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함께 성장의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도시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과 안양시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이후 지속해서 다양한 교류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교류행사에 참여한 하동군의 한 청소년은 “서로 어색하고 서먹하기도 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함께 하면서 우정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안양에서의 활동도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