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면 방화 쉼터 화장실 관리 엉망 … 주변에 쓰레기 천지에 화장실 내 오물 널려 있어

본문


  

진주-하동 국도 구간인 하동군 북천면 터널 입구 방화쉼터 화장실과 주변 관리가 되지 않아 쓰레기 투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지난 11일 현재 화장실 입구 쓰레기 장에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으며, 주변 조경수 아래에도 쓰레기와 오물들 이 널려 잇다. 

또 화장실 내에는 청소를 하지 않 아 변기는 물론 바닥에 쓰레기들 이 버려져 있으며, 변기에 휴지와 오물이 넘쳐난 흔적이 그대로 방 치되고 있다. 

이 쉼터는 지난 9월 초 추석을 전 후해서 문을 열었다. 국도를 관리 하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쉼터 관리도 하고 있다. 

진주-하동을 출퇴근하는 A 씨는 “ 간혹 이 쉽터를 이용하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이용이 꺼려진다”며 “ 처음에는 청소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같았는데 최근에 와서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지적 했다. 

또 다른 B 씨는 “ 간혹 쉬었다 가 기도 하고 내려서 주변 경관을 보 면서 담배도 한 대 피우고, 주변에 설치된 운동 기구를 이용해 졸음 을 없앤 뒤, 차량을 운행해 가기도 했으나 요즘 들어 휴게소가 너무 지저분해서 들리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천 쉽터 외벽에는 ‘별천지 하동’ 이라는 큰 그림이 그려져 있 으며, 1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과 간단한 운동기구들 이 설치돼 있다. 

/김회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