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대송산단 발파 채석장 관리 이래도 되나?

안전 울타리 없고, 날림먼지 물뿌림 제대로하지 않아, 사고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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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대송산단 40여 만 평 가운데 상단 끝부분 마 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하동군이 지난 9월부터 내년 6월 까지를 목표로 마무리 발파와 채석 운반 용역을 발주했다. 

요즘 발파와 함께 깨 낸 돌을 실어 나르는 공사가 한창이다. 발파 지 점이 산업단지 진입로 4차선 간선 도로를 끼고 있는 데도 안전 울타리도 없다. 게다가 물 뿌림을 제대 로 하지 않아 돌가루 먼지가 수시 로 날린다.  

본지가 10월 말경 제보를 받고 현 장으로 출동했다. 비가 내린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도 공사장 에 온통 돌먼지로 뒤덮혀 있었다. 취재진을 보고 현장 관리자가 달 려왔다. “왜 발파와 채석 작업의 기 본도 지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물차가 물을 뿌려대기 시작했다.

돌가루 먼지는 일반 먼지보다 유 해 광물질 성분이 훨씬 많이 포함 돼 있어서  인체에 유해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동군에 “도로변인데 왜 안전 울 타리도 설치하지 않았느냐”고 물 었더니 “명확한 규정이 없으며,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비산 먼지도 제대로 관리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현장 관 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하동군은 대송산단에서 덜어 내야 하는 암석 210만㎥ 가운데 1 차분 30만 ㎥를 D토건에 발파용역 을 의뢰했다. 깨 낸 돌은 매립용으 로 판매했다.   

/김회경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