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군수 미주 시장개척 나섰다 … 어떤 성과 얻었나?

수출협약은 다수 맺었지만, 구체적인 수출계약 성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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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군수 미주 시장개척 나섰다 … 어떤 성과 얻었나?  


수출협약은 다수 맺었지만, 구체적인 수출계약 성사는?

   … “긴 해외 여정이었지만, 이룬 성과 아쉬움만 남아” 

   

하승철 군수 일행이 농특산물 생산 업자와 관계자 등을 대동하고 미국을 거쳐 멕시코로 하동 농특 산물 시장개척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긴 기간 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 현장을 찾아가서 얻은 성 과가 무엇일까에 군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하동녹차 중남미 시장 공략에 대해서 하동군은 멕시코시티 번화가 라 콘덴사에 위치함 맛차 미오(Matcha Mio) 카페에서 ‘하동 다실 1호점’을 성공적으로 개설했 다고 전해왔다. 중남미 시장 공략 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이후 멕시코의 대표적인 스페셜 티 커피로스터 기업 ‘Buna 사’와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 다. 하동녹차를 활용한 메뉴 개발 및 멕시코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 다. 하동 가루 녹차 수출에 대한 기 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멕시코의 대형유통기업 ‘La Comer사’와 미팅을 통해 가루

녹차 제품의 자체 브랜드 론칭 제안을 받았으며, 다가오는 오는 5월 하동군에  수출상담회 관계자를 초정해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무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 코메라의 프리미엄 유통체인 ‘City Market’에서는 이미 하동 녹 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 라 하동군은 홍보관 개설과 적극 적인 마케팅 행사를 추진하고 시장진출을 확대할 게획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멕시코 국적 항공사와 협 의를 진행해 기내식으로 하동 녹 차 제공, 하동차 문화 체험 프로그 램 운영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애틀란타로 이동해 하 동 농특산물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언론인 간 담회를 통해 하동군의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푸드마트 체인인 시 온 마켓 툴루스 지점에서 수출 협 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진 판촉전에서 하동녹차와 딸기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여 현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 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인 식품 유통기업 ‘울타리 몰’과 협력해서 하동 농특산물 전용 판매 코너인 하동관 개설을 했다고 밝혔다. 녹차와 밤, 쌀, 다양한 차

류 및 가공식품 등의 이벤트 실시

와 시장 인지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하동군은 미국과 멕시 코를 찾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다양한 협약도 맺었다. 하지만 실 제 ‘하동다실 1호점 개점’ 이외에  특정 하동 특산물을 언제 어떻게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인지 구체적인 사례는 없다. 


다시 말해 많은 업무 협약을 맺었 지만, 이것이 실제로 수출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 이다. 

군민들은 민선 8기 들어서 기업 유 치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업무 협약이 체결됐지만, 그다음 단계 로의 이행에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번 미주 시장개척 활동에 거는 기대도 반신반의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이번 미주 수출 시장개척 활동이 우수한 품질의 하동 농특 산물들의 판로 개척 확대로 이어지고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회경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