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동진 기고- 음양 이야기[7]
- 제 20 호
본문
이동진 기고- 음양 이야기[7]
■ 腎臟(신장)은 水에 속하며 陰의 臟 腑이다.
腎은 콩팥신 · 불알신 이라한다.
腎字를 자해하여 보면 굳을간(=臣 + 又) + 月(=肉)이다.
따라서 腎은 굳세어야 할 신체 장부이 다. 下焦에 속하며 사람의 뿌리(精)에 해당하므로 튼튼해야 한다.
精은 “쓿은쌀 정“이라 읽는다... 정성을 들 여서 거칠지 아니하고 매우 곱다는 의미 이다. 또한 뼛속에 있는 골수를 말하며 천 지 만물을 생성하는 원천이 되는 기운이 며 만물의 근원이 된다는 신령스러운 기 운이다.
腎은 혈액에 있는 유해 물질을 걸러내어 오줌을 생성한다.
또 腎臟은 뼈를 주관한다. 뼈가 약해져서 오는 질환들은 腎 虛症(허증)으로 인해서 온다. 腎臟의 기능이 약하면 발바닥 통증, 발 뒤꿈치 통증이 온다.
腎臟病(신장병)은 곧바로 心臟病(심장병) 으로 연결된다.
上焦에는 肺(폐)가 2개 있고 下焦에는 腎 臟(신장)이 두 개 있다.
肺와 腎臟은 陰中陰(음중음) 이라 2개로 균형을 잡아 주기 위해서이다.
■ 膀胱(방광)은 水에 속하며 陽의 臟腑이 다.
膀(방) 오줌통방, 胱(광) 오줌통광 이라 한 다.
膀 자를 자해하여 보면 肉 + 旁(곁방)이 다. 방안에서 말해도 사방으로 퍼져나간 다는 뜻이다.
胱 자를 자해하여 보면 肉 + 光(빛광)이다. 사람이 불을 들고 밝히듯이 膀胱은 빛이 나야 한다는 뜻이다.
膀胱은 내부근육(臟器筋肉=내장근육)을 다스린다. 肝은 신체의 외부근육을 다스 린다.
足太陽膀胱經(족태양방광경)은 66개의 혈자리를 가지며 12경락 중 가장 길다. 膀 胱經에 病이 생기면 눈, 머리, 뒷골(대추 혈), 목덜미, 脊椎(척추), 엉덩이, 다리 뒷 쪽, 장딴지, 복사뼈, 새끼발가락 등이 아프 다.
■ 사람의 등뼈(脊椎)에는 頸椎(경추) 7개 (북두칠성), 胸椎(흉추) 좌우로12개씩 24 개(12개월 24절기), 腰椎(요추) 5개와 薦 骨(천골=엉치뼈) 5개는 土에 해당하여 몸 의 중심을 잡아준다.
尾骨(미골) 4개는 四方을 나타내며 만물 을 나타낸다. 뼈의 합계 33개(胸椎는 한쪽 만 계산함)는 三千大千世界를 뜻하며 除 夜의 종소리 打鐘 숫자와 같다. 이는 인체 가 小宇宙임을 뜻한다.
胸椎는 실제로 24개가 아니라 23.5개가 된 다. 24개가 되면 인간이 神이 되므로 頸 椎와 胸椎가 연결되는 부분의 흉추는 길 이가 반쪽이다.
옛날에는 어린이가 오줌을 싸면 종아리를 때렸는데 종아리는 膀胱經의 穴자리이며 성장통이므로 종아리를 자극하면 키도 크 고 오줌싸개도 근절되기 때문이다.
또 膀胱은 腎臟 아래에 있으며 下丹田에 위치한다. 下丹田은 생명의 근원이며 뿌 리이다.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丹田을 단련시켜야 한다.
下丹田만 단련시키면 동물적 본능만 발달 되므로 위험하다.
단전호흡을 통해서 下丹田에 氣가 모이고 精이 축적되면 모아 놓은 에너지를 올바 른 방법으로 발산하여 中丹田을 열어야 한다.
이는 호흡과 氣의 운용,奉仕精神을 통하 여 中丹田을 열 수 있다.
下丹田과 中丹田이 열리게 되면 호흡이 자연스럽게 뇌하수체로 흘러 들어가 上丹 田이 열리게 된다.
여기에는 호흡과 명상(冥想) 수련이 필수 이다. 上丹田이 열리면 靈力과 直觀力도 생긴다. 또한 몸의 아픈 부위를 氣의 운용 으로 치유도 가능해 진다.
아무튼 자연과 나를 일치시키는 마음과 행동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바라면서 陰陽과 五臟六腑의 관계에 관한 陰陽 이 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