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보도] [정정보도문] 횡천역 공원화사업…“미니골프장 부설 특혜 논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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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천역 공원화사업…“미니골프장 부설 특혜 논란” 이유?


본 신문은 지난 6월 24일 횡천역 공원화사업 보도에서 일부 사실 과 다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이 확인되어, 하동군의 정정 요청 및 반론을 받아들여 보도 내용을 정정합니다.


① 원문 : 거리가 짧은 15홀 규모의 미니골프장을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것이 공원 조성사업 의 가장 큰 목적이다. 


정정 : 하동군은 “횡천역 공원화사 업이 2021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정책자문단 자문, 주민설명회 등 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 과로 추진 중인 공공사업이며, 미 니골프장은 카페, 선큰가든, 경관 연못, 레일바이크 등과 함께 구성 된 공원 내 부속 시설 중 하나일 뿐 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원의 목 적은 폐역과 철도 부지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 문화휴식 공간 조성에 있으며, ‘미니골프장 이 주된 목적’이라는 주장은 사실 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② 원문 : 비록 비거리가 짧은 미 니이지만 일반 골프장을 부설한다 는 데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는 반응이다.  

건너편 사설 골프장의 영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을 염두에 두었

거나 오히려 그것을 위해서 이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다수의 군민은 입을 모은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보면, “구 횡천 역사 공원 조성사업은 거액의 하 동군 예산을 들여서 특정 개인 골 프장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라 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하동 구횡천역사 공원화사업 구역 건너편에서 골프장을 운영하는 사 업주는 하동군 장학재단 이사장이 다. 군수와 장학재단 이사장의 자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련성이 있다. 


정정 : 하동군은 “횡천역 공원에 설치될 미니골프장은 일반 골프와 전혀 다른 ‘퍼트 인더 파크(Putt in the Park)’라는 생활체육 종목으 로, 퍼팅 전용 장비와 테니스공 크기의 공을 사용하는 유럽식 여가 시설”이라며, “이는 남녀노소 누구 나 이용 가능한 무료 공원 시설로, 일반 골프장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설이 인접 골프장에 어 떤 방식으로 특혜를 줄 수 있다는 주장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며, “사실 확인 없이 ‘일반 골프장 부 설’ 또는 ‘개인 골프장에 도움’ ‘군수와 장학재단 이사장이 밀접한 관계’라고 보도한 행위는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군정과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라고 밝혀왔다.


③ 원문 : 구횡천역 공원화사업은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60여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지만 국도비 지원 은 없는 순수 자비 사업이다. 


정정 : 하동군은 “횡천역 공원화사업은 경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공공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60억 원 중 국비 23억 원, 도비 7억 원 등 절반에 해당하는 30억 원이 국도비로 지원된다”며 “군비는 30억 원으로 이 중 토지매입비가 13억 원을 차지한다”고 밝혔다.이어 “전액 군비로 추진된다 는 보도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명백한 오보”라고 설명했다. 


④ 원문 : 하동군은 투자에 비해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업을 왜 추진했을까 하는 문제 제기를 비켜갈 수 없게 된다. 


정정 : 하동군은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에게 생활 인프라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존재의 이유이며, 수익을 목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은 기본적인 행정 상식”이라고 밝 혔다.

또한 “횡천역 공원화사업은 지역 의 역사문화와 생태 자원을 활용 해 지역 주도형 관광자원을 개발 하려는 국가 정책에 따른 공공사 업으로, 수익성은 검토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동군은 이어 “이 사업이 완료되 면 관광 인프라로서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 전반에 유·무형의 이익 이 환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본지의 반박 


구 횡천역사 공원화 사업 공사 현 장에 부착해 놓은 ‘공사현황도’에 는 부지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면 적에  ‘미니골프장’이라고  그려져 있다. 미니골프장이 공원 내 레일 바이크와 함께 중요한 부대시설임 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본지 기자가 취재 당시 당 담 부서 주무관으로부터 미니골프 장의 형상과 규모, 기능에 대해 상 세한 설명을 들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유럽식  여 가 시설인 퍼트인 파크 (PUTT IN PARK)‘라고 한다. 이게 어떤 시설인지 군민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미니골프장’을  조성한다고  공사 현황판에 공시해 놓고, 정작 유럽 식 여가시설을 조성한다면 이것은 횡천면민을 넘어 하동군민을 속이 는 결과를 자행하고 있는 셈이다. 군민들의 대부분은 농사일 도중 에 짬을 내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정도에 불과하다. 과연 퍼팅 연습 장이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하동 군민들에게 얼마나 긴급하게 유용한 시설인지 질문을 던진다. 이 것이 60억 원이라는 거액의 예산 을 투입할 스포츠 종목인지 되묻 고 있다.

그리고 아무리 공공사업이라고 하더라도 크고 작은 예산을 투입할 

경우에는 수혜자가 될 군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 지, 그리고 그런 혜택이 군민 대다 수에게 유용한 시설인지 면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악양 한옥호텔 추가 건립 공모 사 업 건과 비교할 때 과연 구 횡천역 사 공원화 사업이 목적 면에서나, 투자 규모 면에서 더 합리적이고 옳은 선택이었는지 군민들에게 해명해야 한다. 그리고 구 횡천역사 공원화 사업을 이런 식으로 조성 한다면, 관광자원 인프라 시설로 서 하동에 관광객 유치에 어떤 도 움을 될지 설명이 필요하다. 

한편 민선 7기 때 구 횡천역사 부 지 불하 당시, 구 횡천역에서 구 하동역까지 레일바이크 등을 설치해서 관광자원화하기로 계획했던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 공사현황도(안내도)에 “미니골 프장”이란 글자 표기를 “퍼트인파 크”로 읽고 “유럽식 여가시설”로 이해하라고!! 귀가 찰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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