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남‧여 팔각회 회원 전방 안보 현장 견학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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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3일, 회원 30여 명 전방 땅굴 견학… 안보 의식 키워




하동 남녀 팔각회 회원 30여 명이 지난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휴전선 부근 땅굴 견학을 다녀왔다. 

하동 팔각회는 매년 판문점을 방문했으나 올해는 판문점 개방이 제한 되는 바람에 전방 휴전선 부근 땅굴 등을 견학했다. 하동팔각회 60여 명의 회원들은 매년 안보 현장을 찾아 세대가 바뀌면서 점차 흐려져 가는 안보 의식 되찾기를 하고 있다.

팔각회는 신입 회원이 되면 반드시 판문점 등 안보 현장을 견학하도록 하고 있다. 

사단법인 팔각회 산하 하동 팔각회는 60여 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이끈 여호영 회장은 “시간이 흐르면서 기성세대는 물론 자식 세대들의 안보 의식이 점차 약해져 가고 있어서 걱정이다. 분단 현실과 안보의 중요성을 다음 세대에게 이어주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안보 의식 고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그런 의미의 연장선에서 안보의식 높이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팔각회는 당초 지역에 기관장들의 안보 상황과 정보 교류를 위한 모임에서 출발했으며, 지금은 일반인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