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소방관, 퇴근 후 수영장서 심정지 환자 살려내

퇴근 후 방문한 수영장에서 심정지환자 발견해 심폐소생술 ·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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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소방관이 퇴근 후 개인훈련차 방문한 수영장에서 심정지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하동소방서 김현수(26) 소방사이다.

하동소방서에 따르면 김 소방사는 지난 6월 14일 수영장에서 의식을잃고 쓰러진 70대 남성 A씨에게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 (CPR)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즉시 안전요원과 교대해 119구급차 도착전까지 119종 합상황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시행했다.심폐소생술 중 일부 호흡이 돌아온 A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심근경색응급수술을 받았으며 , 입원치료 중 상태가 호전되어 현재는 퇴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퇴원후 수영장을 통해 김 소방사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현수 소방사는 “당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뿐이다”며, “결과적으로 환자가 무사히 회복 되었다는 소식을들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