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경전선하동역정차’ 국토부에공식건의…탄력받는다

‘공동건의문’ 인구감소협의회 심의 만장일치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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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건의문’ 인구감소협의회 심의 만장일치 가결…  

국토부에 강력한 지원 요청


하동군이 인구감소지역 시장 군수 구청장협의회(이하 인구감소 협의회)에 제출한 ‘KTX-이음 경전선 하동역 정차 건의문’이 만장 일치로 원안 가결됨에따라, 하동군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인구감소협의회는 지난해 9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89개의 지자체가연합해 출범 했다. 지방소멸 대응과 공동발전방향 모색, 효율적인 균형발전 실현을 목표로 하 

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협의회 부회장이자 경남대표인 하승철하동군수를 중심으로 ‘부전~순천 간 KTX-이음 하동역정차’와 ‘무궁화호 증편’ 문제를 안건에 상정했다. 지난 6월 최종 심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백종철 하동부군수는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인구감소협의회  김인태 사무국장과 함께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고 하동군의 지속가능한발전과 교통편의 증진 

을 위한 본건을 수용해 줄 것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하동군은 2022년 하동역에서 진주~광양 경전선 전철화 사업 준공식 개최 이후 하동역 중심 자율 주행 시범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통합환승 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노력해 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국토교통부장 ·차관을 두 차례 만나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컴팩트매력도시 조성을 위한 KTX-이음 하동역 정차 및 무궁화호 증편의 타당성을 피력했다.

국토교통부도 “지역 소멸위기에 처한 하동군이 정주여건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TX-이음 하동역정차 및 무궁화호 증편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건의문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면, 하동군이 시행 중인 전군민 100원 버스와 내년 1월 운행 예정인 읍내순환율주행자동차와 연계해 지역경제·관광활성 

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