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수협 석촌금융센터에 개점식 갖고 본격 영업 시작
“성공적인 복합점포 운영 사례 처음으로 나와 주목”
- 제 1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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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수협
석촌금융센터에 개점식 갖고 본격 영업 시작
“성공적인 복합점포 운영 사례 처음으로 나와 주목”
지난 2023년 복합점포에 입점한 하동군수협(조합장 손영길)이 영업 개시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한 성과를 토대로 독립해서 새로운 영업점을 냈다.
하동군수협은 지난 14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에 석촌역금융센터 (센터장 김찬용) 개점식을 갖고 본 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개점식에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서천호 국회의원, 전국 지역 조합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노동진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동군수협 석촌역금융센터 개점은 복합점포가 당초 취지대로 조합의 성장을 돕는 이끔 역할을 한 것이 며, 복합점포 사업의 발전과 성장 을 보여주는 상징이다”고 강조했 다.
석촌역금융센터는 하동군수협이 복합점포로 운영하던 을지로금융 센터에서 독립해 새롭게 문을 연 영업점이다. 이번 석촌역금융센터 는 하동군수협이 복합점포에서 1 년 만에 7억 원의 흑자를 달성한 것이 큰 밑거름이 됐다.
수도권 진출이 힘들었던 소규모 회원조합도 복합점포를 통해 영업
기반을 다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제로 입증한 것이다.
복합점포는 지방 소규모 조합의 수도권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한 공간에서 수협은행과 조합 상호금 융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조합의 수익성을 제고하고 균 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동진 회장의 1호 공약사항으로 추진되 고 있다.
노 회장은 이날 개점식에 이어 복 합점포에 입점한 수협 조합장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복합점포 성 장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년간의 복합점 포 운영 실적을 공유하는 한편 향 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노 중앙회장은 “복합점포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는 조합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앙회도 복합점 포 개설지원 및 운영 활성화를 위 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복합점포의 총 대 출금은 4,785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953억 원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회원조합 영 업점 대출금 증가액(9,143억 원)의 43%를 차지하는 규모다.
현재 2023년 10월 최초로 개점한 9개 복합점포 중 6개 조합이 흑자 를 달성하고 있다.
/진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