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농산물품질관리원 올해 수확한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 … 11월 초부터 시작한다

물벼 검사에 이어 11월 초부터 포대 벼 검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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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농산물품질관리원

올해 수확한 ‘공공비축 벼’ 매입 검사 

 … 11월 초부터 시작한다

물벼 검사에 이어 11월 초부터 포대 벼 검사 시작

벼멸구 피해 벼 전량·시장격리곡 추가 매입… “쌀값 안정화에 최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하동사무소(소장 박성규, 이하 하동 농관원)가 2024년 산 공공비축 매입 검사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늘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배정된 총 검사 물량은 7만 5천 포대가 검사 계획량이었으나, 정부의 쌀값 안전대책이 조기 마련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정부 매입곡으로 9만 5천톤이 시장격리곡으로 추가배정됐다. 

여기에다 병해충 피해 벼의 전량 매입 방침에 따라 검사 물량도 처음 계획량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동 농관원에서는 10월 말까지 산물벼 3만 6천 포대에 대해 하동조합공동사업법인 RPC와 옥종농협 DSC에서 검사를 마쳤으며, 건조 포대벼 검사는 11월 초순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하동지역의 벼 매입 대상 품종은 영호진미·영진벼 등이다. 수분은 13.0~15.0% 사이에서 건조하고, 중량은 알 속 무게로 대형포장인 톤백은 800kg, 소포장은 40kg이다.

한편 지난 10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4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에 따른 농협 10만 5천 톤, 정부 9만 5천 톤 총 20만 톤 규모의 시장격리 물량과 벼멸구·수발아 등 피해 벼 전량은 시도별 물량 배정 결과에 따라 별도로 매입한다.

2024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 주요 내용은 ➀ 예상 초과 생산량(12.8만톤) 보다 더 많은 20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 ➁ 공공비축미 중간 정산금을 3만 원(벼 40kg)에서 4만 원으로 인상 ➂ 벼멸구, 수발아 피해 벼 전량 매입, ➃ 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산지 유통업체에게 농가 벼 매입 자금 3조 5천억 원 지원 등이다.

하동 농관원은 수확기 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생산 연도·도정일·원산지 등 표시 위반 여부, 신·구곡 혼합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박성규 하동소장은 “매입검사장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농가의 출하 편의 등을 최대한 고려해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검사 및 피해 벼와 시장 격리곡 검사가 향후 쌀값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