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경순왕 추모 춘향대제 하동군 청암 경천묘에서 봉행
19일 하동군 청암면 경천묘와 금남사에 후손들 참석해 봉행
- 제 1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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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순왕 추모 춘향대제 하동군 청암 경천묘에서 봉행
19일 하동군 청암면 경천묘와 금남사에 후손들 참석해 봉행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을 추모하는 춘향대제가 지난 19일 오전 하동군 청암면 경천묘에서 봉행됐다.
이날 대제에는 경주김씨 본손과 지 역 유림 130여 명이 참여해 성대하 게 진행했다.
초헌관에는 김진우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장, 아헌관에는 김기동 중앙종친회 부총재, 종헌관에는 김구연 도의원이 헌작했다.
경천묘 경내에 있는 금남사에는 수 은 김충한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 의 한산 이씨 후손과 양촌 권근(안 동권씨) 후손 50여 명이 참례했다. 금남사는 경천묘 경내에 있으며, 경 순왕을 모시던 고려 충신 수은 김 충한과 목은 이색, 권근 선생 세분 의 영정과 신위가 모셔져 있다. 이 분들의 후손들도 함께 제례에 참석 하고 있다.
종친회 김춘식 회장은 “멀리 충청 도에서도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 사드린다. 시대가 바뀌면서 뿌리에 대한 의식이 점차 흐려져가고 있 는 것이 안타깝다. 경주 김씨는 본 래 왕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제례에 많이 참석해 주시길 당부한 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