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한국병원’ 추석 직전 문 열어 … 추석 응급환자 대응 총력

최대 100병상 준비… 30병상으로 출발, 6개 진료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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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병상 준비… 30병상으로 출발, 6개 진료과 준비 

“의료취약지역 하동에서 입원 치료받지 못하는 군민 없도록 하는 게 개원 목적”



하동 한국병원이 구 새하동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추석 직전인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 

한국병원은 신경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내과와 외과, 한방과 등을 갖출 예정이다. 우선 추석 전에 개원을 서둘러 이번 추석 응급환

자 대응에 총력을 다했다. 진료과는 순차적으로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체 준비된 100병상 가운데 우선 30병상에 대해 먼저 의료인력을 확보했으며, 점진적으로 응급환자 대응은 물론 경증에서 일부 중증 환자까지 수용할 계획이다. 

하동군 내 유일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첨단 사양의 CT와 MRI 등의 진단장비를 갖췄으며, 첨단장비와 시설을 갖춘 수술실도 갖췄다. 

진료 시간도 월요일은 오후 6시까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오후 5시까지, 그리고 토요일도 오후 1시까지 진료한다. 응급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자체 응급환자 이송 차량도 운영한다.

하동 한국병원은 가까운 시일 내에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게 되면 365일 24시간 체계의 응급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후 진주 제일병원과 경상국립대병원과 중증 환자 이송에 관한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하동 한국병원은 “낙후된 지역의료를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군민 여러분의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최석문 병원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하동에 의료 취약 상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개원 인사를 올렸다. 

                    /김회경 편집국장